◈맨시티 (잉글랜드 1부 2위 / 패승무승승)
세비야를 잡아냈다. 로테이션을 굉장히 많이 돌린 경기였지만, 3골을 넣으면서 최근 다소 주춤했던 득점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현재 맨시티는 홀란드(FW / 11경기 17골)의 몸상태에 촉각을 맞추고 있습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풀럼전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지만, 경기에 나올 수 있습니다는 확답은 주지 않았다. 부상 부위가 발 인대 부분이기 때문에 회복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는 있을 듯. 그래도 이전 경기에서 알바레즈(FW)가 득점을 신고하는 등 홀란드를 대체할만한 기량을 보여주기는 했다. 풀럼의 대응 방안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레스터 전에서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과 홀란드 부재가 겹치면서 필드골을 하나도 만들지 못했기 때문.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풀럼의 전술이 오히려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 붙이는 타입이기 때문. 맨시티로서는 풀럼이 자신들의 플랜A를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입니다.
◈풀럼 (잉글랜드 1부 7위 / 패무승승무)
에버튼과 비기면서 최근 4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수비력에는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이나, 공격적인 면을 전반적으로 잘 살리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듯. 풀럼이 최근 다실점을 허용한 경기를 보면, 전반적으로 압박에 적극적인 팀에게 당하는 경우가 잦다. 최근 네 경기에서 다실점을 허용한 두 경기의 상대가 본머스와 리즈였는데, 두 팀 모두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 풀럼이 압박 대처 능력에서는 확률 높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일대일 능력도 맨시티 선수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것이 사실. 맨시티도 소유권 확보를 위해 꽤 적극적으로 압박을 들어가는 팀인 만큼 수비적으로 약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풀럼이 라인을 다소 내리고 운영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일단 상대의 주력 공격수 홀란드가 없기 때문에 상대 원톱의 피지컬로 인해 수비 라인이 유린당하는 일은 적을 확률이 높고, 맨시티가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에 고전한 경험도 있기 때문. 공격은 미트로비치(FW / 리그 9골)의 피지컬에 맡기고 수비와 다이렉트한 공격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자.
◈코멘트
맨시티가 우세한 흐름을 가지고 갈 것입니다. 다만 득점력에 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야 할 듯. 아직 홀란드의 부상 상태가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이고, 풀럼이 라인을 내리고 조심스럽게 운영한다면 레스터전 처럼 극단적인 수비 전술에 고전하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홈에서의 강세와, 데브라이너 등의 킥 능력을 바탕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는 저력 자체는 맨시티에게 분명 있으나, 승패 접근 이외의 선택지는 신중하게 접근 하는 편이 낫다.
◈추천 배팅
[[승패]] : 맨시티 승
[[핸디]] : -1.0 맨시티 승
[[U/O]]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