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잉글랜드 1부 15위 / 패패패패승)
리버풀을 잡아내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일단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상황으로 볼 수 있는데, 아직도 강등권과의 차이가 승점 1점이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그래도 우려스러운 점은 수비에서 실수가 상당히 많았다는 점. 리버풀 공격수들이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놓쳐주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무승 행진이 9경기 연속으로 이어질 것이 유력했던 상황이었다. 올 시즌에는 ‘무지성’ 압박에서 벗어나 밸런스를 나름 찾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전반 초반부터 실점이 나오는 등 전반전부터 경기가 꼬이는 경우가 꽤 잦은 편입니다. 예전보다는 강도가 덜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리즈의 방식은 강한 압박에 기조를 두고 있습니다. 첼시와 리버풀을 상대로도 승리를 따내는 등 어느 정도의 성과는 충분한 편. 호드리구(FW)가 두 경기 연속 골을 집어넣으면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고, 박스 안으로의 진입도 원활한 상태. 이전 경기에서도 14개의 슈팅 중 6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단점이었던 공격진의 섬세함도 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본머스 (잉글랜드 1부 14위 / 승무패패패)
토트넘을 거의 잡을 뻔 했으나, 대 역전극의 희생양이 되면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득점력을 나름대로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은 높은 평가를 해줄 수 있을 듯. 다만 최근 공격 찬스를 잡는 능력 자체는 높게 평가해 주기 어렵다. 이전 경기에서도 기대 득점은 0.54골에 그쳤고, 웨스트햄전에서도 슈팅을 5개밖에 만들지 못했다. 이전 경기에서는 무어(FW / 이전 경기 2골)의 결정력이 빛을 발휘했던 경기였지, 경기 자체를 본머스가 쥐고 있던 상황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을 것. 솔랑케(AM)가 2부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을 1부에서는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는 것도 득점력 부진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특히 원정에서는 20골을 실점하고 있어, 수비력 붕괴가 상당히 두드러진다. 본머스도 리즈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서는데, 상대 팀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빈도가 높은 원정에서는 압박으로 인한 공간 노출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좋지 못한 수비력을 가지고 조기에 라인을 내린 것이 독이 되었던 만큼, 꾸준히 압박 강도를 유지하면서 ‘맞불’ 형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코멘트
오버 ▲(2.5)를 1순위로 추천할 수 있는 매치다. 두 팀이 모두 적극적인 압박 기조로 인해 수비 리스크가 꽤 큰 팀이며, 리즈는 전반부터 실점이 나오는 경우도 상당히 잦은 팀. 최근 본머스의 득점 기대 수치가 높은 상황은 아니고, 팀 에이스의 전반적인 활약 저하로 인해 득점력이 이전 시즌보다 못한 상황. 본머스의 원정 실점률이 너무 높다는 점도 감안해 리즈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는 있겠으나, 가장 확률이 높은 픽이 오버 ▲라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
◈추천 배팅
[[승패]] : 리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