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잉글랜드 1부 10위 / 승승무패승 / 424.71m 파운드)
리버풀에게 무패 행진이 깨지기는 했으나, 본머스를 잡아내면서 금방 패배의 충격에서 회복하는 데 성공한 모습. 시즌 초반에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인해 고전했으나, 최근 분위기는 리버풀에게 패한 것만 빼면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서도 주전 멤버들을 꽤 사용했던 편이었는데, 현재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고, 다음 리그 일정이 맨유 전임을 고려하면 로테이션을 꽤 돌릴 가능성이 높다. 부상에서 회복한 듯한 오그본나(CB)나 란치니(AM / 리그 4경기 0골), 안토니오(FW / 12경기 2골 1도움)가 스타팅 멤버에 이름을 올리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다만 득점력이 100% 발휘될지는 의문. 파케타(AM)가 이탈한 이후 중앙에서 연계가 다소 불안정해지면서 득점력에서 난조를 보이는 모습이 꽤 잦았다. 이전 경기에서도 멀티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한 골은 코너킥 세트피스였고 한 골은 페널티킥이었다. 로테이션을 돌렸던 안더레흐트 전에서도 란치니의 빌드업을 통해 중앙 장악력을 잘 발휘하기는 했으나, 벤라마(LW)의 프리킥 원더골이 아니었더라면 무승부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았다.
◈실케보르 (덴마크 1부 4위 / 승무승무패 / 11.35m 파운드)
호센스에게 2-3으로 석패하면서 무패 행진이 깨지고 말았으나, 여전히 상위권에서 굳건한 모습을 보여주는 중.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사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득점력에서 만큼은 웨스트햄보다 더 낫다고 볼 여지도 있는 상황. 조에서 압도적인 꼴찌를 하고 있기는 하나, FCSB를 상대한 두 경기에서 도합 10골을 득점하기도 했고,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공격력을 꽤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요르겐센(AM)의 활약과, 쿠스크(AM / 13경기 2골 4도움)가 보여주고 있는 유럽대회에서의 득점력은 조별리그 내에서도 최상위권이라고 볼 만한 수준입니다. 다만 문제는 수비력. 올 시즌 리그에서도 자신들보다 순위가 높았던 팀들을 상대로는 4경기 8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승리를 위해 원정이지만 꽤 공격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뒷공간과 3선과 수비라인 사이의 공간 커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웨스트햄이 최근 득점 생산력에서 다소 난조를 보이고 있습니다는 점은 변수지만, 실점 커버에 있어서는 의구심을 보내도 무방할 듯.
◈코멘트
현재 웨스트햄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고, 다음 리그 일정이 맨유전이라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로테이션을 꽤 돌렸던 안더레흐트 전에서도 중앙 장악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케보르가 다음 라운드 진출 확정을 짓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 유력한 상황임에도 웨스트햄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본다. 다만 웨스트햄 역시 수비라인이 아주 깔끔한 상황은 아니고, 실케보르가 보여주고 있는 유럽 대항전 내에서의 득점력을 고려한다면 오버 ▲(2.5)를 주력으로 삼아도 괜찮을 듯.
◈추천 배팅
[[승패]] : 웨스트햄 승
[[핸디]] :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