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이탈리아 1부 3위 / 승패승패승)
베로나를 잡아내면서 순위를 3위까지 상승시킨 모습. 1위인 나폴리와는 승점 3점 차로, 추격하기에는 충분히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챔스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리그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는 페이스라고 볼 수 있을 듯. 테오(LB)가 돌아온 것은 상당한 플러스 요인. 올 시즌 밀란의 주요 공격루트가 왼쪽이기 때문입니다. 토날리(DM)를 왼쪽에 배치해 빌드업에 집중하게 하는 것도 테오와 레앙(LW)의 공격성과 기동력을 확실하게 사용하려는 의도. 이전 경기에서는 베나세르(DM)가 나오지 않으면서 토날리가 중앙 오른쪽에 배치되는 모습이었지만, 밀란의 왼측면 파괴력은 나폴리와 함께 리그 최고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다만 수비진의 과부하는 생각을 해보아야 할 문제. 왼측면이 공격적으로는 효과적이지만, 수비에서는 토모리(CB)에게 과부하를 상당히 많이 준다는 것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테오가 전진빈도가 높은 반면 레앙이 수비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중앙 수비 라인에서 왼측면까지 커버해야 하기 때문. 공격적인 운영을 시도하는 홈에서 실점이 더 많다는 것 역시 밀란의 공격적인 기조가 수비에서는 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겠다.
◈몬차 (이탈리아 1부 14위 / 승승승패승)
확실하게 상승세를 탔다. 리그에서 가공할만한 성적과 공격력을 자랑하던 우디네세까지 잡으면서 돌풍의 주역으로 새롭게 거듭난 상황. 포메이션을 전환한 것이 현재로서는 신의 한 수라고 할 만하다.이전 경기에서는 우디네세의 공격력을 100% 커버하지는 못했지만, 이는 3-4-1-2로 전방에 꽤 힘을 주었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리그에서는 3-4-3을 주로 쓰고 있는 상황인데, 해당 전술의 장점은 모든 수비 전술을 가동할 수 있고, 상대를 압박하는데 유용한 포메이션이라는 점. 수비적이고 후방 압박 빈도가 높은 몬차에게 딱 맞는 전술이라고 할 수 있고, 모리(CB)가 3백의 중앙에서 커맨더 역할을 잘 해내고 있습니다.공격력도 꽤 높은 평가를 할 수 있을 듯. 최근 5경기에서 엠폴리전을 빼면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했고, 3경기에서는 멀티 득점까지 성공했다. 엠폴리전에서는 로벨라(CM)가 퇴장당한 상황이었음을 감안하면 매 경기마다 득점을 성공시켰다고 할 수 있을 듯. 페시나(MF)의 폼이 나쁘지 않고, 한 사람의 주력 공격수보다는 많은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는 것이 포인트. 올 시즌 득점 기록이 있는 선수만 8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코멘트
밀란의 우세를 점치는 것이 나아보이는 매치. 객관적인 전력뿐만 아니라 몬차가 주중에 코파이탈리아 일정을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클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밀란은 테오가 이전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면서 장기인 왼측면 파괴력을 100% 가동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왼측면 루트가 수비에서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는 점과, 몬차의 공격력도 최근 만만치는 않다는 점을 고려해 오버(2.5)를 주력으로 삼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추천 배팅
[[승패]] : 밀란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