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켄 왈디척(2패 7.13)이 데뷔 첫 승에 재도전한다. 19일 휴스턴 원정에서 2.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왈디척은 2경기 연속 5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즉, 데뷔전을 제외한 나머지 투구는 말 그대로 엉망이라고 할수 있는 레벨. 전날 경기에서 배싯 상대로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오클랜드의 타선은 강팀 상대 타격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게 해준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문제가 될 듯. 그나마 와일즈가 혼자 4.1이닝을 버텨준게 다행스럽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5승 2패 2.32)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디그롬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하 3실점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모든 실점이 홈런에서 비롯되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홈런 비중이 높다는게 불안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어빈과 와일즈 상대로 에스코바의 그랜드슬램 포함 9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홈 이상의 타격을 원정에서 꾸준히 보여주는게 강점이다. 특히 어빈을 무너뜨렸다는것 자체가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듯. 배싯 덕분에 불펜의 소모를 줄인것도 다행스럽다.
비록 디그롬이 최근 홈런 때문에 고전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에이스의 투구는 충분히 해줄수 있는 투수다. 이번 경기도 그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듯. 반면 오클랜드 입장에선 어빈이 무너진건 왈디척도 힘들다는 이야기고 그들에게는 홈런 외에 득점 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