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화이트삭스 (76승 72패 / AL 중부 2위)
선발 평가 / ★★★★ : 린 (18경기 7승 5패 ERA 3.99)
지난 등판에서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6.1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5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ERA도 3점대로 진입에 성공했다. 부상 이후에는 구속이 저하된 모습을 보였는데, 이 구속이 회복세에 들어가면서 안정성이 더해진 모습. 최근 다섯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것도 구속 상승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구위 저하로 인해 피장타와 홈런도 약점이 되었는데, 최근 세 경기에서는 홈런을 맞지 않고 있다. 다만 9월에 치렀던 세 경기가 모두 원정이었고, 투수에게 꽤 웃어주는 구장이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후반기 ERA : 2.13
불펜 평가 / ★★
연장 승부 끝에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연장에서 7실점울 기록했다는 점도 아쉽지만, 연장까지 갈 경기가 아니었다는 점이 더욱 뼈아픈 부분. 7회 램버트가 위기를 만들었고, 버머가 3피안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던 것. 시즈가 6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기에 쉬운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 9월 팀 불펜 ERA: 2.43 (4위)
타선 평가 / ★★★
두 자릿수 안타를 연속으로 기록했고, 폴락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하위타선의 활약이 상당히 괜찮았다. 아브레유와 히메네즈가 타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1안타에 그치고 말았는데, 클린업에서 다소 아쉬운 활약이 있었다는 점도 패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리드오프로 고정되어 나오고 있는 앤드루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타선의 활력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대목.
- 9월 팀 WRC+: 118 (5위)
클리블랜드 (81승 67패 / AL 중부 1위)
선발 평가 / ★★★★ : 매켄지 (28경기 10승 11패 ERA 3.08)
지난 등판에서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7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노디시전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일단 투구의 퀄리티는 최근 나쁘지 않은데, 굳이 단점을 꼽자면 피홈런. 지난 경기에서도 홈런 하나를 맞았고, 8월 이후 9경기에서 홈런을 맞지 않은 경기는 두 경기에 불과하다. 구위가 워낙 좋기 때문에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지만 이번 경기가 타자에게 아주 웃어주는 화이트삭스 홈임을 감안하면 조심해야 할 필요성은 충분하다. 전반적으로 삼진과 뜬공에 의존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 GB / FB : 0.48
- 9월 ERA : 2.29
불펜 평가 / ★★★
불펜 활약에서는 앞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연장에서 나온 클라세와 쇼가 자책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승부치기 상황에서의 실점을 크게 탓하기는 어렵고, 정규 이닝에서는 불펜이 무자책점으로 이닝을 끌고 오면서 타선에게 역전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했다.
- 9월 팀 불펜 ERA: 2.85 (7위)
타선 평가 / ★★★★
불펜이 버텨주는 동안 7회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에서는 7득점을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역시 일등공신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4안타 2타점을 기록한 리드오프 콴. 중심타선에서도 네일러가 2안타로 활약하는 등 타선의 페이스가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니다.
- 9월 팀 WRC+: 103 (13위)
승부 포인트
매켄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홈에서는 통산 4경기에 등판해 ERA 8.62로 매우 좋지 못했다.
결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점쳐보겠다. 일단 린이 최근 구속이 회복세에 들어가면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점을 높게 점칠 수 있다. 구속 저하로 인해 약점으로 꼽히던 피홈런과 피장타 문제도 해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덤. 매켄지가 본인의 구위를 믿고 공격적으로 투구를 이어가는 것 때문에 장타와 홈런 빈도가 꽤 높은데, 타자 친화적인 화이트삭스 홈에서는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추천 선택지
[일반] 시카고화이트삭스 승
[핸디캡 / -1.5] 시카고화이트삭스 승
[언더 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