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데이빗 피터슨 3승 1패 3.60)
피터슨은 3연승 이후 만난 밀워키전에서 패했다. 메츠 선발진에 부상자가 많기에 임시 선발 자리로 나서고 있는데 좋았던 단축시즌의 폼을 완벽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2미터에 가까운 장신으로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포심은 경쟁력이 있다. 커브의 컨트롤에만 신경쓰면 충분히 5선발 역할은 할 수 있다. 팀이 우완 위주기에 좌완으로 쓰임새가 충분하다.
마이애미 말린스 (트레버 로저스 3승 5패 5.87)
로저스는 NL 최고의 신인 투수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기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닝당 1.2개 가까운 삼진을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눌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삼진 개수가 줄었고 이닝당 출루 허용이 1.5 수준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보다 반정도 이닝을 소화하지도 못했는데 홈런 허용은 더 많다. 뉴욕 메츠 상대로는 지난 시즌 2경기에서 1승 0.82의 방어율로 강했다.
뉴욕 메츠의 승리를 본다. 알칸타라를 내세워 일요일 경기를 잡아낸 마이애미지만 선발의 확실한 우위가 없는 경기에서의 승률은 매우 낮은 최근이다. 로저스가 잘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최근 고전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타선의 힘에서 앞서는 뉴욕 메츠가 승리할 것이다.
뉴욕 메츠 승
뉴욕 메츠 핸디캡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