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파 랭킹 29위 / 7.48m 파운드)
황선홍호의 메이저대회 첫 출항이다. 이전 해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낸 황선홍호는 2020년 대회에 이어 또 한번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2022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 있을 메이저 대회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 3월 두바이컵이 모의고사가 될 뻔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되며 약 7개월여만에 공식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경기감각은 변수.선수 구성은 최강이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MF, 마요르카), 정상빈(FW, 그라스호퍼), 홍현석(MF, LASK)이 합류했으며, K리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고재현(MF, 대구), 고영준(MF, 포항), 엄지성(FW, 광주), 양현준(FW, 강원), 조영욱(FW, 서울)과 같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모두 합류했다. 특히, 양현준의 경우 A대표팀으로 급작스럽게 호출된 엄원상(FW, 울산)의 대체자로 뽑혔지만, 최근 K리그에서의 폼을 보면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되는 선수 중 하나.다만 언급했듯이, 7개월여만에 공식 경기를 치른다는 것은 변수이며, 그에 반해 같은 조에 포함된 상대국 3개팀은 이전 22일 막을 내린 동남아시안(SEA)게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 심지어 모두 호성적을 거둔 상황. 이번 일정의 상대인 말레이시아는 3위를, 베트남과 태국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팀 분위기도 좋은 상태기 때문에 이 점이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꼽힌다. 전력상으로는 매우 차이가 나지만, 마냥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피파 랭킹 154위 / 1.46m 파운드)
동남아시안(SEA)게임에서 3위를 차지한 전력. 4강전에서도 베트남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김판곤 감독이 맡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U-23팀은 카말 감독이 맡고 있는 중. 대표팀은 물론 연령별 대표팀도 모두 변화를 가져가는 중이다.득점력은 준수한 편. 동남아시안 게임 7경기에서 12골을 기록했다. 공격의 핵심은 단연 일본 무대에서 뛰고 있는 하디(FW, 누마즈)다. 하디는 동남아시안게임 8강전과 3, 4위전에서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팀의 3위를 이끈 바 있다. 여기에 아즈파르(FW, 테렝가누)와 다니얼(FW, 셀란고르)도 주목할만한 전력. 한껏 끌어올린 경기 감각을 잘 이용한다면 1골 정도의 가능성은 존재한다.다만 수비력이 좋지는 않다. 동남아시안게임 7경기 중 첫 경기인 필리핀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최약체' 라오스와 캄보디아에게도 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이번 일정에서도 멀티 실점이 예상된다.
◈코멘트
한국의 승리가 예상된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한 한국과 대부분의 선수들이 자국 리그로 이루어진 말레이시아와의 전력은 매우 차이가 나는 수준. 여기에 조영욱, 양현준과 같이 최근 K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이 많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다. 다만, 후에 언급하겠지만, 한국은 7개월여만에 치르는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 특히, 말레이시아는 5월 다른 대회를 치르며 경기력이 올라온 상황이라 더더욱 대비되는 모습이다. 첫 경기인 만큼 신중하게 나선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핸디캡 무(H-1.0)와 언더 ▼(2.5 기준)도 고려해볼만한 픽이다.
◈추천 배팅
[[승패]] : 대한민국 승
[[핸디]] : -1.0 무승부
[[핸디]] : -2.5 말레이시아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