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33승 14패 /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워커 뷸러: ★★★★
15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두루 던지는 우완. 지난 시즌 다저스의 에이스로 꼽히는 선수였고, 올 시즌에도 꾸준히 선발로 나서고는 있는데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33%밖에 안 될 정도. 그럼에도 현재 6승으로 저스틴 벌렌더와 MLB 다승 선두에 올라 있을 정도로 승운은 따르고 있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아주 강한 편으로 크레이그 킴브럴이 간혹 불안한 모습을 보여 불안해 보이나, 막상 성적은 대단히 좋다. 최근 대니얼 헛슨의 폼이 좋고,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등 2점대 ERA 자원들이 불펜에서 버티고 있다. 불펜 ERA가 3위이며, WAR은 메이저리그 5위로 이 팀이 약한 불펜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타선 평가: ★★★★★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타선 중 하나. 이름 면면만 봐도 무키 벳츠, 트레이 터너, 프래디 프리먼, 코디 벨린저, 저스틴 터너, 윌 스미스, 크리스 테일러, 맥스 먼시 등 어느 한 선수라도 어지간한 팀 주축 타자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한 타자들이 즐비하다. 현재 벳츠와 프리먼, 트레이 터너가 OPS 0.8을 넘길 정도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 팀 OPS : 0.766
◦ 피츠버그 (19승 27패 / NL 중부 3위)
선발 평가 / 잭 탐슨: ★★★
150km 초반의 빠른 공과 커터, 커브 등을 구사하는 우완. 2미터가 넘는 장신 투수다. 4월과 5월이 판이하게 다른 투수. 4월 10.35였던 ERA가 5월 2.25로 매우 좋아졌다. 다만 마지막 등판인 26일 콜로라도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불펜 평가: ★★★
불펜이 아주 좋다고 하기는 어려운데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선수가 유독 많다. 윌 크로우, 딜론 피터스, 미치 켈러 등이 선발과 불펜을 오갔으며, ‘오프너 전략’도 은근히 많이 쓰는 팀 중 하나다. 그래도 크리스 스트래튼이나 데이빗 베드나는 필승조로 꼽히는데, 마무리 베드나가 은근 안정적이다. ERA는 23위로 안 좋은데, WAR은 12위라는 조금 아이러니한 측면이 있는 불펜이다.
타선 평가: ★★
타선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약한 편에 속한다. 지난 시즌에는 브라이언 레이놀즈 원맨팀에 가까웠는데, 올 시즌엔 그 레이놀즈 마저도 재미를 못 보는 편. 부상자도 많아 벤 가멜, 쓰쓰고 요시토모 등이 나올 수 없어 전력에 누수가 있는 상태다. 팀 OPS와 WAR이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약한 3위 이내에 있다.
- 팀 OPS: 0.642
■ 승부 포인트
뷸러의 올 시즌 득점지원이 7.01로 상당히 좋은 편으로 이는 메이저리그 4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들 기준으로는 전체 6위에 해당할 정도로 좋다. 올 시즌 승운이 꽤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에서 다저스가 우위에 있기 쉽다. 뷸러가 이닝 소화능력이 이전보다는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5이닝 이내에서는 안정적인 내용을 보이는 편이다. 여기에 타선이 다저스의 압도적인 우위라는 점에서 다저스에 무게가 많이 실리는 경기다. 다저스의 승리는 물론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가능성이 커 보이고,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이 기준점은 좀 낮아 보인다. 뷸러의 득점지원과 다저스 타선의 폭발력을 생각하면 이 기준점을 넘길 확률이 높을 듯하다.
■ 추천 선택지
[일반] LA 다저스 승
[핸디캡 / -1.5] LA 다저스 승
[언더오버 / 7.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