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랭킹 18위 푸에르토리코는 도쿄올림픽 에서 만난 벨기에를 상대로 52-87 완패를 당한 아픔이 있다. 코트를 넓게 쓰면서 스페이싱은 빠르게 가져갔지만 골밑에 볼을 투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3점슛의 적중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되었고 속공을 펼칠때 빅맨들의 깔끔하지 못했던 림 근처 마무리 솜씨 때문에 추격의 분위기가 식었던 모습이 기억 난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베테랑 파멜라 로사도, 제니퍼 오닐, 미셸 곤살레스, WKBL 출신 자즈몬 과트미, 이살리스 퀴노네스 등이 다시금 대표팀에 승성했고 이미 대표팀 경험이 있는 마리 플라시도, 소피아 로마 이외에 포인트가드 아렐라 기란테스 (WNBA LA스파크스=경기당 11.6분 3.2득점), 아렐라 기란테스 등 어린 선수들이 5명 새롭게 합류한 전력.
FIBA 랭킹 6위 벨기에는 도쿄올림픽 당시 골밑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였던 에이스 엠마 미스번(193cm)을 비롯해서 백코트를 지휘한 줄리 알레망이 건재한 가운데 부상으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던 포인트가드 힌트 벤 압델카더가 합류 했다. 힌트 벤 압델카더의 합류로 벨기에의 야전사령관 줄리 알레망의 리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수 있게 되었으며 안토니아 델라에르(182cm)는 최근 소속팀에서 내외곽을 넘나들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또한, 리바운드 이후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번개와 같은 속공과 기습적인 전면 강압수비, 그리고 2대2 수비에도 능한 모습을 도쿄올림픽에서 가능하게 했던 핵심전력들을 지켜낸 상황.
벨기에는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주는 3&D 자원이 많고 톱니바퀴 처럼 돌아가는 완성도 높은 조직력을 갖추고 있는 팀 이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당시 보다 높이를 많이 보강한 푸에르토리코 이고 이번 대회가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 펼쳐진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벨기에가 로테이션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핸디캡=>승
언더&오버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