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 (19승 27패 / NL 중부 4위)
선발 평가 / 맷 스워머: ★★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선수다. 2016년부터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고, 2019년부터는 트리플 A에서 모습을 많이 드러냈다. 올해 트리플 A에서 9경기에 나와 3승 1패 ERA 2.08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통산 마이너 BB/9이 2.38로 좋은 편으로 올해 BB/9이 3.23으로 조금 높아졌으나, 제구가 나쁜 투수는 아니다.
불펜 평가: ★★★
불펜이 리그 중위권은 되는 팀이다. 데이빗 로버트슨이라는 마무리가 건재하고 로원 윅, 스캇 에프로스, 마이칼 기븐스 등 필승조는 나름 꾸려진 팀. 불펜 ERA가 살짝 높긴 하나, 불펜 ERA가 리그 14위, WAR 9위, FIP 12위 등 전반적으로 중위권, 잘 보면 중상위권은 되는 불펜이다. 다만, 전날 로버트슨과 에프로스가 모두 블론을 해 좋진 않았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중위권 정도 되는 편이다. 윌슨 콘트레라스가 현재 OPS 부문 메이저리그 25위로 꽤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안 햅이 주축타자로서 오랜 시간 활약하고 있다. 출루율이나 장타율이 극도로 차이나는 모습은 아니어서 평이한 팀이라 할 수 있다.
◦ 밀워키 (30승 18패 / NL 중부 1위)
선발 평가 / 이탄 스몰: ★★
2019년부터 마이너생활을 한 선수로 지난해부터 트리플 A 맛을 보기 시작해 올 시즌에는 트리플 A에서 주로 활약했다가 이번에 콜업을 받고 선발기회를 갖는다. 트리플 A 성적은 8경기에 나와 3승 1패 ERA 1.88로 상당히 좋은 편. K/9이 11.50일 정도로 탈삼진 능력은 좋은데, BB/9이 4.93으로 5에 육박해 제구는 안 되는 편이다. 지난해에도 BB/9이 4.89여서 거의 제구 향상은 되지 않은 상태다. 대신 피안타율은 0.161로 꽤 낮아 그 점이 상쇄가 되고 있다.
불펜 평가: ★★★★★
불펜이 메이저리그 정상급이다. 데빈 윌리엄스, 브래드 박스버거, 조쉬 헤이더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가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필승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무리 헤이더는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대단하고, 박스버거와 윌리엄스는 현재 홀드 순위에서 모두 5위 안에 있을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선 평가: ★★★★
타선도 강한 팀 중 하나다. MVP 출신만 두 명이 건재하고, 로디 텔레즈도 위협적인 타자. 다만, 헌터 렌프로, 윌리 아다메스 등 일부 주전타자들이 부상을 빠진 점은 조금 아쉽다. 특히나 렌프로가 현재 OPS 8을 넘길 정도로 좋은 모습인데, 주축 타자가 결장해 힘은 떨어진 편.
■ 승부 포인트
30일 컵스가 12회 연장전을 치렀고, 필승조를 모두 소모했다는 점이 걸린다. 반대로 밀워키는 코빈 번스가 30일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데다 필승조 소모가 하나도 없었다.
■ 결론
마이너리거 두 명이 선발투수라 불펜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인데, 불펜 상황은 무조건 밀워키가 좋은 상태다. 컵스가 전날 필승조 두 명이 블론을 하면서 결국 패해 데미지가 있을 법한 상황이고, 반대로 밀워키는 에이스 번스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불펜을 아껴 불펜 운용에 여유가 있는 상태다. 이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하고, 불펜 차이가 커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다. 언오버 기준점이 8.5점인데, 선발투수들의 경험 자체가 적어 다득점 경기부터 봐야 한다. 오버부터 보는 것이 좋겠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밀워키 승
[핸디캡 / 1.5] 밀워키 승
[언더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