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피파 랭킹 17위 / 팀 가치 : 128.20m 파운드)
최근 들어 좋은 경기력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왔으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조 6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한 상황. 승점 1점차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기에 더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는데, 짜임새 있는 1-2선들의 공격력이 돋보인다. 다만 이번 명단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의미가 없는 평가전이라고 판단했는지, 단 20명밖에 소집이 되지 않았으며, 컨디션 난조와 부상 등의 이유로 핵심 선수들이 모두 빠진 반쪽짜리 명단이다. 특히, 본 명단에 주전으로 활용됐던 선수는 산체스(DF, 토트넘), 무뇨즈(DF, 겡크), 모레노(MF, 파추카), 보레(FW, 프랑크푸르트) 뿐. 사우디아라비아를 완벽하게 제압할만한 이유가 보이질 않는 상황이다.
- 결장자 : 오스피나(GK / A급), 미나(DF / A급), 하메스(MF / A급), 콰드라도(MF / A급), 디아즈(FW / A급), 무리엘(FW / A급)
사우디 아라비아 (피파 랭킹 49위 / 팀 가치 : 29.38m 파운드)
아시아의 전통 강호. 월드컵 본선에도 꾸준히 진출하며 눈도장을 찍었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일본을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역시 안정적인 공, 수 밸런스를 자랑하는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안정적인 볼 소유를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실점도 많은 편이 아니다. 선수 모두가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조직력은 좋은 편. 특히, 자국 리그에서도 상위 레벨인 알힐랄과 알나스르, 알이티하드 소속의 선수들이 많은 것은 호재. 알 무왈라드(MF, 알 이티하드)를 제외한 뚜렷한 전력 누수도 없는 편. 대체가 가능한 수준이다. 반쪽짜리 명단인 콜롬비아를 상대로 의외의 결과를 이뤄낼 가능성도 있겠다.
- 결장자 : 알 무왈라드(MF / A급)
경기 양상 & 추천 베팅
사우디아리비아의 기조 자체가 저득점 저실점이며 실제로 최근 8차례 A매치에서 모두 언더(2.5 기준)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후술하겠지만, 콜롬비아는 주력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명단을 들고 온 상황. 월드컵 본선 진출마저 실패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떨어져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뚜렷한 전력 누수도 없으며 조직력도 좋은 편.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있겠다. 무승부를 추천한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사우디아라비아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