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피파 랭킹 28위 / 48.92m 파운드)
최근 A매치 흐름이 매우 좋지 않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으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직전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하게 0-2로 패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여파로 기존의 라사르테 감독을 경질하고 파라과이 대표팀을 이끌던 베리조 감독을 선임했다. 베리조 감독은 직전 한국전 이후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4백을 바탕으로 빠른 공, 수 전환과 압박을 중요시 한다. 실제로 한국전에서도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후반 막판까지 지속적인 압박을 시도하며 기회를 창출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이제 막 첫 경기를 치렀으며, 선수들이 제대로 된 압박 시스템을 몸에 체득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어설픈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단기간에 크게 개선이 될 가능성은 없으며 이번 일정도 시스템은 유지하겠으나, 애매한 압박이 될 가능성이 높겠다.
전력 누수가 매우 큰 상황. 이슬라(DF, 플라멩고), 산체스(FW, 인테르), 바르가스(FW, 아틀레티쿠 미네이루), 비달(MF, 인테르)과 같은 전력들이 이번 일정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다. 반쪽짜리 대표팀인 셈. 이번 일정도 신임 감독의 다음 국제 대회를 위한 옥석 가리기 정도의 평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이슬라(DF / A급), 풀가그(MF / A급), 코르테스(GK / A급), 산체스(FW / A급), 바르가스(FW / A급), 비달(MF / A급), 아랑기스(MF / A급)
튀니지 (피파 랭킹 35위 / 34.07m 파운드)
아프리카 강호 중 하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부르퀴냐파소에 패해 아쉽게 탈락했지만,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말리를 1승 1무로 제압하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탈락의 여파로 3년간 팀을 이끌던 케바이어 감독이 경질되고 수석 코치를 맡던 카드리 감독이 대행 역할을 수행 중. 다행히 월드컵 본선 진출은 이뤄냈으나 최근 약체 보츠나와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등 경기력에 기복이 심한 편이다. 케바이어 감독이 주로 사용하던 4-3-3 시스템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일정에서도 큰 변화 없이 그대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당 시스템에서 전력들의 기민한 움직임과 유기적인 공격은 찾아보기 힘든 상태. 여기에 ‘핵심 1선’ 카즈리(FW, 생테티엔)까지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기 때문에 칠레를 상대로 균열을 낼만한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다.
- 결장자 : 카즈리(FW / A급)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 모두 주포가 빠진 상황에서 이렇다 할 득점원이 없는 공통점을 고려했을 때 저득점 페이스가 될 전망.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높겠다. 여기에 양 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다. 칠레는 월드컵 본선 진출해 실패했으며, 이번 일정에도 주요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태. 또한 튀니지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탈락으로 감독을 교체했는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중. 때문에 이번 일정은 승부의 추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튀니지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