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피파 랭킹 47위 / 팀 가치 : 75.13m 파운드)
최근 A매치 흐름이 다시 좋지 않아지고 있다.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3월 A매치까지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8경기 연속 A매치 무패를 이어나갔으나, 이번 6월 유럽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는 아르메니아와 우크라이나에게 모두 0-1로 패하며 리그B 그룹1 최하위로 떨어졌다.
나름대로 훌륭한 수비진에 비해 위협적인 모습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공격진이 가장 큰 문제점. 네이션스리그 2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오그베네(FW, 로더햄), 로빈슨(FW, 웨스트브롬위치), 패럿(FW, MK돈스), 나이트(FW, 더비) 모두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좌-우 윙백들에게도 기민한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부상으로 빠진 도허티(DF, 토트넘)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스코틀랜드의 수비에 균열을 일으킬만한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
- 결장자 : 도허티(DF / A급), 아이다(FW / B급), 콜먼(DF / A급)
스코틀랜드 (피파 랭킹 39위 / 팀 가치 : 231.62m 파운드)
올해 A매치 기세가 좋지 않았다. 3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패하며 카타르행이 좌절됐다. 다행히 직전 유럽 네이션스리그 1차전에서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올해 A매치 첫 승을 거뒀다.
다소 하위 레벨의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과 함께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압도했지만, 결국 골 결정력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았다. 특히, 전방 골 사냥을 위해 선발 출전한 크리스티(FW, 본머스), 아담스(FW, 사우샘프턴), 암스트롱(FW, 사우샘프턴)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침묵했다. 그렇다고 뚜렷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주력 1선’ 다이크스(FW, QPR)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으며, 스튜어트(FW, 선덜랜드), 브라운(FW, 스토크시티)는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다. 이번 일정도 아일랜드의 3백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터뜨릴 가능성은 없겠다.
- 결장자 : 티어니(DF / A급), 다이크스(FW / A급), 잭(MF / B급), 마샬(GK / A급)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양 팀 모두 3백을 바탕으로 수비력이 좋으며, 전방 자원들이 부진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언더(2.5 기준)의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스코틀랜드는 나름 준수한 수비에 비해 공격진의 파괴력이 매우 떨어진다. 아일랜드의 3백을 상대로 변수를 만들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 여기에 원정 경기임을 감안하면 아일랜드가 부진하고 있다고 해도 온전한 승점 3점을 가져가기에 어려운 구조. 승부의 추는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 언더(2.5 기준)를 추천한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o)
[핸디캡 / -1.0] 스코틀랜드 승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