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이안 앤더슨(8승 6패 5.31)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앤더슨은 항상 월 후반부만 되면 와르르 무너지는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번 흔들리면 여파가 다음 경기까지 가는 타입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정도가 한계 기대치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범가너를 무너뜨리면서 라일리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역시 홈으로 돌아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는걸 다시금 실감시켰다. 다만 하위 타선의 부진은 조금 더 극복할 필요가 있을듯.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젠슨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애리조나
에이스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코빈 마틴(3.93)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5일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마틴은 무려 5개의 달하는 볼넷을 내주고도 1점만 허용하는 신기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바 있습니다. 그러나 홈이 아닌 원정에서 이런 투구가 가능할지는 꽤 미지수의 영역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라이트 공략에 실패하면서 퍼도모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을 벗어나자마자 타격감이 확 떨어져버린게 커다란 불안 요소다.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타율과 9개의 잔루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나마 불펜에서 추가 실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사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
◈코멘트
금년 이안 앤더슨은 체인지업 공략이 좋은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애리조나는 체인지업 공략은 그다지 좋지 않은 팀. 코빈 마틴의 한계가 명확함을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살짝 애틀랜타가 유리할수 있고 홈 경기에서 보여주는 애틀랜타의 타격은 꽤 위력적입니다. 불펜이 막판에 흔들리는건 어차피 비슷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애틀랜타 승
[[핸디]] : -1.5 애틀랜타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