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인절스
수비진의 난조가 결국 패배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체이스 실세트(1승 3패 5.84)가 오래간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실세스는 메이저리그의 벽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5이닝을 던져본 역사가 없는데 마이너에서도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던터라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페레즈와 부쉬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완벽히 상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오타니가 침묵해버리면 정말 답이 안나오는 레벨. 수비진과 불펜의 환장의 콜라보는 그들이 서부지구 4위를 지키는 이유일 것입니다.
◈텍사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글렌 오토(4승 7패 5.3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6일 시애틀 원정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오토는 7월 한달간 4패 5.47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앞선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인데 일단 기대치는 5이닝 2실점 내외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경기 후반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잘 잡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줄수 있습니다. 특히 11타수 4안타의 득점권 타율은 시리즈 내내 우위를 점유할수 있는 부분. 맷 무어가 좋은 불펜 투수 역할을 해주는것도 힘이 될 것입니다.
◈코멘트
에인절스와 텍사스 모두 타선의 기복이 꽤 심한 팀들입니다. 양 팀 선발의 안정감 부족을 고려한다면 거의 혼전 상태가 될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그러나 오토는 최소한 에인절스 원정에서 호투를 한 경험이 있는 반면 실세트는 이전 마이너리그 투구도 좋지 않았다. 선발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텍사스 승
[[핸디]] : +1.5 텍사스 승
[[U/O]] : 8.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