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45승 0무 56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하워드 (8경기 2승 2패 ERA 5.93)
직전 등판에서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피안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는데, 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내준 피안타는 3개였다. 물론 에인절스가 최악의 타격 감각을 보여주고 있던 팀임을 고려해야 하지만 커터와 포심의 힘이 상당히 좋아보였던 경기. 볼넷도 하나도 내주지 않는 등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올 시즌 커터와 포심이 좋았던 경기가 그리 많지는 않았고 주자 출루 억제 능력도 아직 더 지켜보아야 한다.
- WHIP : 1.582
불펜 평가 / ★★
그레이가 1.1이닝 만에 옆구리 통증으로 강판되면서 불펜 운영 계획이 꼬여버렸고, 리처즈와 마틴이 도합 3실점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볼티모어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그나마 불펜에서 믿을맨 역할을 수행하던 맷 부시도 밀워키에 넘겼다.
- 후반기 팀 불펜 ERA : 4.58 (23위)
타선 평가 / ★★★
4번타자 로우가 3안타로 분전했지만 로우 이외의 타자들이 도합 4안타에 그치면서 손발이 전혀 맞지 않았다. 테이블세터 진에서 시거가 1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도합 8타수 1안타에 그치면서 중심 타선으로 찬스를 연결시켜주지 못했다.
- 후반기 팀 WRC+ : 106 (1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52승 0무 50패 / AL 동부 4위)
선발 평가 / ★★★ : 라일스 (21경기 7승 8패 ERA 4.56)
직전 경기에서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닝 소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거의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은 기록하고 있고, 7월 성적도 ERA 3.58로 상당히 준수했다. 다만 주자의 출루를 억제하는 능력은 다소 모자란데, 피안타를 허용하는 빈도가 상당히 잦다. 현재 130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허용하고 있다.
- H9 : 9.9
- WHIP : 1.437
불펜 평가 / ★★★★
6이닝을 책임진 왓킨스의 활약도 좋았지만 수훈 선수는 아킨. 1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3이닝을 홀로 책임지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아킨만 제외하면 모든 투수들이 등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후반기 불펜 ERA : 2.20 (5위)
타선 평가 / ★★★★
결국 맨시니를 트레이드 카드로 썼지만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멀린스가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했고, 최근 좋은 활약으로 2번 타순에 들어가고 있는 러치맨이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중심타선에서도 4번 마운트캐슬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테이블세터의 활약을 무위로 돌아가게 만들지 않았다.
- 후반기 WRC+ : 90 (22위)
승부 포인트
라일스는 통산 텍사스 상대 전적이 ERA 6.89로 매우 좋지 못하다. 11경기에 등판해 1승 6패로 전적도 상당히 처참한 수준이다.
결론
볼티모어의 승리를 점치겠다. 물론 라일스가 텍사스를 상대로 상당히 약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나 지난 경기 텍사스가 불펜을 상당히 소모했다는 점에서 볼티모어가 후반 불펜싸움에서는 물량면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지난 경기 볼티모어가 보여준 타격 능력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텍사스 선발 하워드의 안정감도 아직까지는 보장하기 어려워, 적어도 텍사스가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추천 선택지
[일반] 볼티모어 승
[핸디캡 / -1.5] 볼티모어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