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9승 3패 2.39)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0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커쇼는 부상에서 복귀 후 2승 1.50이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안정감이 살아났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다저스의 타선은 100승을 넘긴 뒤부터 급격하게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하느냐가 관건일듯. 7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제 슬슬 옥석 가리기를 해야 한다.
홈런포를 앞세워 대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조던 몽고메리(8승 5패 3.2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몽고메리는 2경기 연속 5.1이닝 이하 3실점 이상으로 급격한 부진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일단 원정에서 분위기를 바꿀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트레이드 이후 원정은 이번이 두 번째 경기라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되지 못한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5발 포함 11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런포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결국 홈런에 의존해야 할듯.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는듯 하다.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무서울 정도의 홈런포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커쇼 상대로 이런 모습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반면 몽고메리의 최근 투구는 좋다고 하기 어렵고 다저스의 타선은 완봉패 뒤가 상당히 무서운 타선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