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신시내티 레즈는 그라함 애쉬크래프트(5승 3패 3.97)가 드디어 부상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8월 2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 투구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애쉬크래프트는 철저한 재활 투구 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상황이다. 밀워키 상대로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부진했는데 지금의 애쉬크래프트라면 일단 5이닝은 잘 막아줄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우어와 부쉬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좀처럼 타격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는게 문제다.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어찌해볼 방법조차 없는듯. 결정적인 추가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추격조의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스피드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코빈 번즈(10승 8패 3.12)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번즈는 9월 들어서 1승 2패 4.78로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상당히 팀을 타고 있긴 한데 8월 8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구투 내용을 재현해야만 승산이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체사와 파머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무려 4개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신시내티의 배터리를 유린한게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15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듯. 라우어의 조기 강판 이후 6.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절대적 우위를 점유중이다.
8~9월의 번즈는 기복이 심하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허나 애쉬크래프트의 재활 등판은 그야말로 엉망이었고 아무리 테스트를 위해서였다지만 AAA에서 2.2이닝 11안타면 직후 메이저에서 기대를 거는건 역시 어렵다. 타격전이 되면 유리한건 밀워키쪽이다. 전력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밀워키 브루어스 승리
핸디 : 신시내티 레즈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