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B 랭킹 1위 미국은 예선 4승1패 성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한 이후 2라운드에서 3승1패를 기록하고 8강에 올라왔고 8강에서 만난 튀르키예 상대로 3-0 승리를 기록했다. 프란티 알렉산드라(18득점), 안드레아 드류스(14득점), 로빈슨 켈시(10득점)가 뛰어난 개인 기량을 선보이며 좌우날개에서 동시에 폭발했던 모습. 블로킹(13-9), 서브(4-0) 대결에서 우위를 점령했으며 조딘 세커가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던 상황. 또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갔고 주전과 벤치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두터운 선수 구성의 장점도 나타났다.
FIVB랭킹 5위 세르비아는 예선 5승 무패 성적으로 2라운드에 진출한 이후 2라운드 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하며 8강에 올라왔고 8강에서 만난 폴란드 상대로 3-2 승리를 기록했다. 폴란드 상대로는 2020-2021 튀르키예리그와 2020 도쿄올림픽, 2021 유럽선수권, 2021-2022 유럽배구연맹(CEV)컵 대회 최다 득점 타이틀을 차지한 티야나 보스코비치(36득점)의 대표팀 합류 효과가 나타나면서 이번 대회에서 패배를 모르는 강팀의 모습이 이어진 경기. 비앙카 부사의 쌍포도 가동되었으며 블로킹(10-14)과 서브 싸움(2-5)에서 밀렸지만 쉽게 한번에 뚫리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준 상황. 또한, 안정적인 서브 리시브가 나왔을때는 중앙 속공+ 좌우 날개 공격 + 중앙 파이프 공격 까지 섞어서 사용할수 있는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폴란드 중립구장 경기로 펼쳐지는 경기다. 1라운드 일정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에서는 세르비아가 3-0 승리를 기록한 기억이 있다. 서브(3-3)와 범실(21-22) 대결은 엇비슷 했지만 블로킹(13-1) 대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티야나 보스코비치(25득점)는 미국의 블로킹을 무력화 시켰다. 다만, 8강에서 폴란드 상대로 풀세트 혈전을 치른 세르비아 선수들의 피로누적과 이번 대회 서브 1위 안드레아 드류스와 6위 조르딘 폴터를 비롯한 미국 선수들의 서브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예선과는 다른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핸디캡=>패 또는 패스
언더&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