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 오사수나 (스페인 1부 9위 / 패승무패패)
최근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리그 초반에 승점 3점을 잘 쌓으면서 순위는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점점 순위가 내려가는 상황. 다만 최근 리그 3경기의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발렌시아-비야레알이라는 점은 고려를 해야 한다.
올 시즌 오사수나의 컨셉은 역시 선 굵은 축구. 측면 크로스와 롱볼도 상당히 자주 사용하면서 실리적인 축구를 구사하는데, 때문에 득점력에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운 것이 사실. 키케(FW)와 아빌라(RW)의 득점력이 나름 괜찮기 때문에 경기당 한 골의 득점력은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리그 4경기에서 기록한 오사수나의 득점은 2골에 불과한 상황이다.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는 하지만, 압박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유형은 아니다. 라인을 내리고 철저하게 자기 자리를 고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압박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다가 라인과 수비 대형이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이는데, 일대일 대응 능력이 좋은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효과가 적은 경우가 많았지만, 10위 아하의 팀을 상대로는 5경기 4실점으로 나름 효과를 보고 있다.
◦ 결장자 : 세베리노(LW / C급)
● RCD 에스파뇰 (스페인 1부 13위 / 패패무무승)
지난 경기에서 바야돌리드를 이기면서 긴 무승 행진을 깨고, 강등권에서도 탈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에스파뇰의 컨셉은 “다득점-다실점이라고 ”할 만 하다.
올 시즌 에스파뇰은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에 나서고 있다. 리그에서 전방압박 횟수가 4번째로 높은데, 전방에서 최대한 상대를 압박해 턴오버를 유발하고, 빠르게 역습으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이 플랜. 올 시즌 상대의 실수를 리그에서 가장 많이 유발했을 정도로 효과가 크고, 특히 원정에서는 무득점 경기에 실패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전방압박 위주의 팀 답게, 수비적인 리스크는 상당히 큰 편. 뒷공간을 노출하면서 하위권 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강등권 팀인 카디스를 상대로도 멀티 실점을 내주면서 2-2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오사수나 역시 실리적으로 롱볼 위주의 운영을 자주 사용하는 팀이기도 하기에, 뒷공간에 대한 리스크는 염두에 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페드로사(LB / C급)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CA 오사수나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