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독일 1부 18위 / 무패승패승)
포칼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슈투트가르트 전 패배의 아픔을 나름 씻어낼 수 있었다. 감독을 교체하고 리그에서 강호 프랑크푸르트를 잡아내는 등 결과를 어찌되었든 잡아오고 있는 상황. 샬케의 페이스가 너무 좋지 않기 때문에 일단 순위를 빨리 역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일단 당분간 4-3-3 혹은 4-1-4-1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이 유력한 상황. 상대가 로테이션을 돌리기는 했지만, 프랑크푸르트를 잡아냈던 경기의 포메이션도 4-1-4-1이었고, 이전 경기에서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측면 자원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선택인 듯 한데, 홀트만(LW)과 촐러(RW)의 활약이 나쁘지만은 않았던 모습. 다만 올 시즌 보훔의 스쿼드가 기동력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직선적인 공격이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배제하지 말자.기동성 문제는 수비에서 큰 약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주전 4백을 구성하는 선수들중 마소비치(CB)를 제외한 전원이 모두 30대에 접어든 상황. 그런데 팀의 기조가 압박을 주무기로 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체력과 기동성에서 후반에는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올 시즌 리그 최다 실점 팀이고, 80분 이후에 실점한 골도 6골이나 되는 만큼, 후반 집중력 유지에는 능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우니온 (독일 1부 1위 / 승승승승승)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중. 이전 시즌에도 어느 정도 까다로운 전력을 자랑하기는 했지만, 1위를 할만한 전력이라고 보기는 어려웠기에 올 시즌의 행보가 인상적인 것은 사실입니다.우니온의 컨셉은 선굵은 축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중볼 경합으로 루즈볼을 따내고, 이를 롱패스로 전방을 향해 다이렉트하게 연결하는 것이 주요 패턴. 때문에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패스의 정확도는 리그 최하위 수준이고, 득점력도 아주 상위권은 아닌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에바추(FW)와 베커(FW)의 결정력이 좋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니온은 기대 득점대비 실제 득점이 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입니다.수비에서도 선 굵은 성향을 보여주면서 강한 압박과 거친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하려고 한다. 그러나 수비진의 수비 스킬이 상당히 영리한 편인데, 중앙과 후방에서 강하게 압박을 걸면서 파울을 가장 많이 범하고 있음에도 카드를 받는 횟수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다. 스킬풀하고 강력한 3백을 바탕으로 최근 5경기에서 실점을 하나도 허용하고 있지 않은 상황. 수비적인 성과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코멘트
우니온이 유리한 매치라고 할 수밖에 없다. 팀의 기동성과 에너지 레벨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우니온이 직선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공격과, 투 톱의 결정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보고 있는 반면, 보훔은 수비 선수들의 노쇠화로 인해 집중력 유지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상황. 결국 에너지 레벨에 밀려 보훔이 수비적인 약점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은 매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니온이 수비적으로는 리그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오버(2.5)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는 어렵다.
◈추천 배팅
[[승패]] : 우니온 승
[[핸디]] : -1.0 우니온 승
[[U/O]] : 2.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