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리그 7위 / 승승승패무)
핵심 선수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말았다. Big4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간절한 상황. 휴식을 앞두고 순위 도약을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이 분명하다. 가장 큰 호재는 단연 ‘에이스’의 복귀. 월드컵을 앞두고 디발라(AMC, 최근 5경기 5골 1도움)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로마의 생산성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디발라이기 때문에 이전 리그 5경기(2승 1무 2패 5골 4실점)와 다르게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나타날 것. 특히 박스 안으로 일어나는 상대의 공격에 종종 실점하는 토리노의 수비 약점을 공략할 공산이 크겠다. 에이브러햄(FW, 최근 5경기 2골)의 결정력도 올라오는 중임을 고려하면 충분히 1골 이상 바라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홈에서의 승점 관리는 개선이 필요하다. 이전 리그 홈 4경기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1승 3패(2골 4실점)의 부진 중입니다. 경기당 1실점이면 심각한 수준은 아니나, 로마의 홈 득점이 리그 17위(6골)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불안한 것. 정리하자면 공격 옵션의 복귀 이슈로 우위는 점하겠으나 1실점 가량 허용할 공산이 크겠다.
◈토리노 (리그 9위 / 승승승패승)
약체 삼프도리아를 완파하고 상위 10팀 안착에 성공했다. 이제는 더 위를 바라보아야 하나 디발라 복귀가 임박한 로마가 상대라 부담스러운 일정. 최근 득점 페이스는 매우 안정적입니다. 공격 자원의 결장 이슈에도 4경기 연속 득점(7골)에 성공했다. 이는 최근 3경기서 상대 위험 지역에서 평균 145회의 패스(38%)를 시도하는 공격적인 운영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전진 배치는 홈에서 1골 가량 허용하는 로마 상대로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1골 넣을 수 있는 전력. 하지만 꾸준히 단점으로 지적되는 후반 실점(후반 11실점, 전체 69%)은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이전 경기 무실점은 확실한 하위 전력인 삼프도리아 상대 였음을 고려해야 한다. 상대는 박스 안팎에서 세밀한 공격 작업이 가능한 디발라가 돌아온 로마인데다 아직 원정 무득점 경기가 없는 토리노라는 점에서 멀티 실점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겠다.
◈코멘트
이번 일정의 메인 선택지는 로마의 ‘승’입니다. 최근 기세보다 에이스의 복귀를 더 우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리노가 원정에서 꾸준히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박스 안으로 향하는 세밀한 공격 패턴에 실점을 허용해왔기 때문에 디발라가 게임 체임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다득점 양상을 예상하겠다. 2.5 오버 ▲를 추천하며, 핸디캡은 양팀 모두 실점 가능성을 갖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추천하지 않겠다.
◈추천 배팅
[[승패]] : 로마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