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지라를 6-1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 하지만 상대가 너무 큰 거함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너무나 뒤처지는 상황.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다.

알자지라와의 경기에서는 강호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세트피스, 역습, 오픈플레이 등 모든 공격이 잘 풀렸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선수들 간의 호흡과 이타적인 플레이. ‘주포’ 마레가(FW / 16경기 6골)와 페레이라(AM / 14경기 7도움), 카리요(RW / 15경기 3골)등 2선자원의 호흡이 좋았다. 그러나 첼시의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 수비수들을 상대로 이런 장면을 얼마나 만들지는 의문. 비에토(LW / 14경기 3골) 정도를 제외하면 유럽 경험이 일천한 선수들이 많아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다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수비에서도 애로사항이 많을 전망. 첼시가 일정이 빠듯함에도 불구하고 첫 클럽월드컵 우승을 위해 칼을 갈고 나온 모양새다. 장현수-보레하(CB) 수비라인이 위기 상황을 많이 맞을 전망이다. 중원 역시 첼시가 압도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를 주도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지라 본인들이 주도 당하는 경기에서 대처하는 법에는 서투를 수 있다. 다실점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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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없음

강력한 우승후보. 일정이 빠듯해서 라인업에 힘을 빼고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만 첫 클럽월드컵 우승을 위해 살살할 생각은 없음을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이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그렇다면 전력상 첼시가 강력한 후보인 것은 확실.

부상으로 인해 선수들이 빠졌다지만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한 수 위다. 다만 풀리식(LW), 마운트(AM), 로프터스 치크(RW) 등 2선 자원들의 공백으로 인해 다양한 전술적 옵션이 없어진 것은 아쉬운 부분. 하지만 토너먼트라 다득점까지는 필요가 없기 때문에 1~2득점을 성공하고 경기를 소강상태로 만들기만 해도 성공이다.

수비할 상황이 있을까 싶다. 대부분의 시간을 공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페이스는 첼시가 조절 가능하다. . 다만 조르지뉴(DM)의 압박에서의 약점은 여전하다. 후방 뤼디거(CB)의 커버가 매우 중요하다. 다만 첼시가 점유율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조르지뉴의 수비적 단점보다는 공격적인 공 배급에서 강점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왼쪽 알론소(LB)의 기동력 문제만 조심한다면 실점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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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칠웰(LB / A급), 풀리식(LW / B급), 마운트(AM / B급), 제임스(RB / A급). 로프터스 치크(RW / C급), 실바(CB / A급), 멘디(GK / A급)

첼시가 승리할 것이다. 다만 오버(2.5)는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 토너먼트라 안 그래도 선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는 투헬 감독이 무리하게 득점을 노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2선 뎁스가 전체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 화력과 공격 옵션이 감소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래도 첼시가 다득점에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핸디(+1.0)를 적용해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 승 / 첼시 핸디 승을 주력으로 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