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소니 그레이(6승 3패 3.33)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1일 다저스 원정에서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4.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남긴 그레이는 후반기의 호조가 단 한번에 깨져버린게 매우 아쉽다. 그래도 상대가 다저스였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5월 30일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둔건 분명히 좋은 기억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부비치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원정 부진을 홈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2개의 병살타는 반성을 좀 해야 할듯. 3.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호르헤 로페즈의 아슬아슬한 세이브가 불안 요소다.
◈캔자스시티
잭 그레인키(4승 7패 4.29)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서 6.1이닝 9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인키는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입니다. 금년 미네소타 상대로 4월 홈에서 5이닝 1실점 투구를 보여주긴 했지만 워낙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이기 때문에 5이닝을 잘 막아주길 기도하는 메타를 쓸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조 라이언 상대로 1회초 터진 파스콴티노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 경기 문제가 고스란히 시작부터 터지고 있는 중입니다.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로는 이기는게 너무나 힘들다. 그나마 부비치 강판 이후 2.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살짝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느낌이 있습니다.
◈코멘트
홈으로 돌아온 미네소타는 확실히 다르다. 원정에서 아쉬운 그레인키가 막아내긴 쉽지 않을듯. 반면 그레이는 후반기에 좋은 투구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어찌됐든 미네소타는 홈 경기 경기력이 좋은 팀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미네소타 승
[[핸디]] : -1.5 미네소타 승
[[U/O]] : 8.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