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확보했다. 타지키스탄을 5-0으로 대파한 것이 수월한 대진표를 받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아직 경기력을 증명하지 못했던 것은 변수. 일본전에서는 상대방에서 퇴장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베트남이 강팀을 상대로는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 역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에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공 소유 시간을 늘리면서 상대의 공격 찬스를 제한하고, 수비 부담을 다소 던 양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 진영에서의 선수 숫자를 늘리는 운영을 할 것이 유력하다. 휴식일이 하루 적다는 점은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겠으나, 주도적인 경기를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박항서 감독 이후 팀을 맡은 공오균 감독이 상승세를 잘 이어가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의 퇴장이 나오는 등 행운이 있었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어려우나, 결과를 챙겨오면서 자력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은 뛰어난 성과다.
휴식일이 하루 더 있었다는 점은 호재이나,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점유율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 한국전처럼 두 줄 수비로 대응하며 역습으로 실마리를 풀어갈 것이 유력한 상황.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면서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철통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성과가 미미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최대한 수비를 단단히 하면서 한 골 승부로 경기를 매듭짓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을 것.
[PredictZ] 2-0 (노르웨이 승)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를 점친다. 경기 주도권을 쥐고 측면의 공격 기여도를 살려 공격적인 성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베트남이 역습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으나, 사우디 아라비아가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뒷문 제어 능력을 고려하면 수비진에서 큰 흔들림은 없을 전망. 다만 사우디아라비아도 밸런스가 잡혀있는 전력의 팀에게는 득점력에서 고전한 바 있어, 다득점 페이스와는 거리가 멀 것이다.
[일반 승/무/패] 사우디아라비아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x)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