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33승 21패 / NL 서부 2위)
선발 평가 / 블레이크 스넬: ★★★
2018년 사이영상을 수상한 좌완으로 좌완임에도 150km 후반대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 문제는 사이영상 이후에는 행보가 이전만 못했다. 풀타임 선발로테이션을 거의 못했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매번 제구가 발목을 잡는 선수로 올 시즌도 BB/9이 4.80으로 높다. 그나마 직전경기 6이닝 2실점으로 내용이 좋았다.
불펜 평가: ★★★
불펜이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다. 세이브 순위권 테일러 로저스가 마무리로서 활약하고 있고, 여기에 로버트 수아레즈, 스티븐 윌슨, 루이스 가르시아, 나빌 크리스맷 등 준수한 자원들이 많은 편이다. 불펜 ERA 13위, WAR 10위로 중위권은 되는 팀.
타선 평가: ★★★
타선이 외려 이름값 대비 좀 아쉽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없어 무게감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타선의 성적이 아주 좋다고 보기는 힘든 수준. OPS와 WAR이 모두 하위권일 정도로 팀 타선이 아직까지는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 팀 OPS: 0.667
◦ 뉴욕 메츠 (37승 19패 / NL 서부 1위)
선발 평가 / 카를로스 카라스코: ★★★
150km 초, 중반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공략하는 유형으로 탈삼진 능력이 꽤 좋다. 어느덧 프로 13년차로 2010년대 중반에는 10승 시즌만 네 번을 했을 정도로 전성기도 화려했다. 올 시즌 메츠 선발 한 자리를 맡고, 기복은 있으나 현재 부상자들이 많은 메츠 투수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일 워싱턴 상대로 5이닝 무실점 승리를 챙기면서 올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다.
불펜 평가: ★★★
불펜이 못 봐도 중위권, 잘 보면 중상위권까지 되는 팀. 불펜 ERA가 메이저리그 9위, 팀 WAR 12위로 비교적 상위권에 있다. 에드윈 디아즈라는 마무리가 건재한데다 홀드 부문 공동 2위 드류 스미스, 여기에 애덤 옥타비노나 세스 루고 등의 불펜 요원들도 활약이 괜찮아 불펜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아주 강한 팀으로 현재 팀 OPS 3위, 팀 WAR은 2위일 정도로 대단한 타력을 보이는 팀이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피트 알론소, 브랜든 니모, 스탈링 마르테, 제프 맥닐 등 타자 면면이 굉장히 화려한 편으로 실제 OPS 0.6대 타자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타선이 강하고 선발진도 강한 덕에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 팀 OPS : 0.743
■ 승부 포인트
메츠의 원정 OPS가 0.728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다. 홈에 비하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원정에서 이 정도면 훌륭한 수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타선이 강하다는 것이 여기에서도 드러난다.
■ 결론
선발투수에서 안 갈릴 수 있고, 불펜 역시 큰 차이는 안 나는 상황이다. 문제는 타선인데, 타선에서는 메츠의 우세라고 봐야 한다. 샌디에이고 타선도 이름값 있는 타자들이 많지만, 메츠 타선이 훨씬 더 이름값 높은 타자들이 많고 더 강한 편이다. 이 타선의 강함 때문에 메츠의 승리를 예상하며,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같이 봐도 좋을 듯하다. 언오버 기준점이 7.5점인데, 아주 많은 득점이 기대는 안 되는데 기준점 자체가 양 팀 타선 대비 너무 낮은 감이 있다. 오버에 무게가 실린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뉴욕 메츠 승
[핸디캡 / 1.5] 뉴욕 메츠 승
[언더오버 / 7.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