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피파 랭킹 93위 / 팀 가치 : 12.51m 파운드)
월드컵 본선, 유로 본선 같은 메이저 대회는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한 유럽의 중하위권 팀. 연령별 대표팀으로범휘를 넓히면 그나마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 오른 것이 유일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조 꼴찌로 탈락을 맛봤다.
유럽 중하위 수준의 전력 답게 대부분이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데, 이번 명단에서 A매치 50회를 넘기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다소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는 최근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로 둥지를 옮긴 셀랴바(MF, 로스토프)와 에봉(FW, 아스타나). 다만 위 전력들도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칠 만한 이유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최종 예선에서 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리사코비치(FW, 리사코비치)가 부상으로 제외된다. 여기에 1골을 넣었던 콘체보이(FW, 바닉)까지 마찬가지로 이탈한 상황. 공격진에 전력 누수가 꽤 있다. 현 명단에 들어 있는 전방 자원으로는 페츠트렐류(FW, 샤크티오르)와 솔로비(FW, 샤크티오르)가 있는데, 모두 A매치 경험이 많지 않은 자원들이다. 전방에서의 무게감이 떨어지겠다.
- 결장자 : 리사코비치(FW / A급), 콘체보이(FW / A급)
슬로바키아 (피파 랭킹 45위 / 팀 가치 : 115.07m 파운드)
몰타, 키프로스와 같은 최약체 팀들은 곧잘 잡아내는 국가지만, 그 이상의 것들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중.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에 밀려 조 3위로 탈락했다.
세리에A 최고 수준의 수비수인 슈크리니아르(DF, 인테르)와 로보트카(MF, 나폴리), 쿠크카(MF, 왓포드)로 이어지는 코어 라인이 강점인 전력. 다만 그에 비해 코셀린크(DF, 리베레츠)와 한코(DF, 프라하)가 버티는 측면은 1대1 대응에서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우 풀백’ 페카릭(DF, 헤르타 베를린)은 어느덧 35세로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기에는 많은 나이. 직전 3월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도 지속적으로 측면에서 상대에게 휘둘린 바 있다. 다행히 벨라루스의 리사코비치, 콘체보이와 같은 전력들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이번 일정만큼은 무실점의 가능성이 높겠다.
‘간판 2선’ 함식(MF, 트라브존스포르)의 은퇴 이후 뚜렷한 창의성을 발휘하는 전력이 없는 상태. 최종 예선에서도 두다(MF, 쾰른)가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지만, PK득점과 ‘최약체’ 몰타를 상대로 득점을 몰아친 경향이 있다. 벨라루스가 벨기에, 체코를 상대로도 1골밖에 내주지 않았던 바 있기 때문에 슬로바키아도 벨라루스의 견고한 5백을 쉽사리 뚫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없음
경기 양상 & 베팅 추천
슬로바키아가 공격력에 큰 강점이 없으며, 벨라루스의 5백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득점 페이스가 예상된다. 언더(2.5 기준)도 고려해볼만한 선택지. 또한 후술하겠지만, 벨라루스는 축구 약소국으로, 이번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도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한 전력이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약체들은 확실하게 잡아내며 유럽 중위권 수준에서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 중. 이번 일정도 슬로바키아의 승리가 예상된다.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슬로바키아 승 (추천 o)
[핸디캡 / +1.0] 무승부 (추천 o)
[언더오버 / 2.5] 언더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