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리그 7위 / 무승무승패)
이전 경기에서 울산에게 아쉽게 패하며 파이널 B로 추락했다. 그래도 두 시즌 전 승격한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연속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 강등권인 김천과의 승점 차는 10점차이기에 강등의 걱정도 딱히 없는 편입니다.다만, 최근 수비 불안은 좀처럼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즌 내내 3백과 4백을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나, 다소 공격적인 기조로 인해 수비 뒷공간을 자주 허용하는 편. 최근 리그에서 ‘꼴찌’ 성남 다음으로 많은 실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 ‘주력 수비수’ 곽윤호(DF)와 ‘최다 득점자’ 이승우(FW)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할 예정. 공, 수의 무게감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이전 시즌 리그 18골을 기록했던 라스(FW)가 이번 시즌에는 1/3 수준인 6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쉽게 승리를 따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 (리그 10위 / 무승패패승)
시즌 내내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인해 강등권에 위치해 있는 상황. 다행히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을 1-0으로 잡아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찬 이영재(MF, 이전 경기 1골)는 이전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리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이러한 새 주장과 새롭게 들어온 신병들을 필두로 나름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구사하는 중. 최근 허용한 6월 중순부터 허용한 9패 모두 한 골 차의 석패였으며, 최근에도 마찬가지로 실점을 허용해도 끝까지 따라붙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특히, 선수단 면면만 놓고 보면 수원보다 우위에 있는 상태. 수비 쪽의 박지수(DF)를 필두로 이영재(MF), 고승범(MF), 권창훈(MF)은 모두 국가대표거나 국가대표 상비군에 속해 있는 전력들. 또한 ‘신예 3선’ 윤석주(MF)도 최근 U-23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습니다. 선수단 퀄리티에서 전혀 밀리지 않기에 이번 일정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예정.
◈코멘트
후술하겠지만, 수원은 이전 경기에서 울산에게 패배를 당하며 파이널 B로 추락한 상황.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운된 모습입니다. 여기에 ‘핵심 2선’ 이승우(FW)까지 징계로 나서지 못할 예정입니다. 반면 김천은 ‘새 주장’ 이영재(MF)를 필두로 국가대표급 자원들과 신병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으로,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인천에게 1-0 신승을 따낸 바 있습니다. 이번 원정 일정도 승리까지는 어렵겠으나 무승부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겠다. 여기에 수원이 시즌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버(2.5 기준) 접근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추천 배팅
[[승패]] : 무승부
[[핸디]] : +1.0 김천 승
[[U/O]] : 2.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