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파블로 로페즈(7승 7패 3.5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로페즈는 후반기 들어서 투구의 기복이 꽤 심해진 편입니다. 특히 홈 경기에서 QS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3패 5.35 피안타율 .273임을 고려한다면 역시 이번 경기도 QS를 기록하는건 쉽지 않을 듯 하다. 전날 경기에서 머나야와 가르시아 상대로 포르테스의 2홈런 2타점 포함 4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드디어 지긋지긋한 3점의 저주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기쁜 부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집중력 문제는 아쉬움을 남기는 중. 불펜에서 또 블론이 나온건 이젠 더 놀랍지도 않다.
◈샌디에이고
마이크 클레빈저(4승 4패 3.4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3일 워싱턴 원정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클레빈저는 다저스 원정을 제외한 후반기 나머지 투구에서 쾌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낮 경기에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 때문에 호조의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은 꽤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5회까지 막혀 있다가 나르디 상대로 3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마이애미의 피칭 스타일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는 중입니다. 특히 12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12개의 잔루는 그야말로 말이 안나올 정도. 아마 현재의 불펜으로는 가을 야구를 간다고 해도 뒤탈이 좀 많이 날 것입니다.
◈코멘트
파블로 로페즈는 마이애미가 자랑하는 포심-슬라이더 조합을 구사한다. 문제는 그런 투수만 3연속으로 만나는 샌디에고이기 때문에 결국 로페즈의 패턴은 읽힐수 밖에 없다는 것. 게다가 클레빈저의 투구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고 원정 문제도 없다. 마이애미의 타선 부활은 아마도 요원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샌디에이고 승
[[핸디]] : -1.5 샌디에이고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