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49승 0무 62패 / AL 서부 3위)
선발 평가 / ★★ : 스볼즈 (13경기 0승 0패 ERA 5.87)
오프너로 나오는 투수. 올 시즌 2이닝을 초과한 이닝을 던져 본 적이 없다. 올해 오프너로 나온 경기는 없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2이닝을 소화하면서 어느정도 오프너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보여준 바 있다. 그 이후 벌크가이로는 헌이나 리차즈가 예상되고 있는데, 두 선수 모두 커맨드가 안정적인 타입은 아니다보니 초반부터 실점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
- WHIP : 1.565
불펜 평가 / ★★
벌크가이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리차즈가 지난 경기에서는 2이닝 2자책으로 부진했다는 점도 악재라고 할 수 있겠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지만 안타 3개를 허용했고 경기가 7점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 8월 팀 불펜 ERA : 3.05 (9위)
타선 평가 / ★★★
발데스의 안정감과 땅볼 유도 능력에 매우 고전했다. 뒤늦게 발데스 이후에 나온 선수들을 시미언이 홈런으로 공략해보았지만 이미 마운드의 부진으로 인해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졌던 상황이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도 타베라스가 유일했다.
- 8월 팀 WRC+ : 98 (16위)
◦ 시애틀 사운더스 (61승 0무 51패 / AL 서부 2위)
선발 평가 / ★★★ : 커비 (15경기 3승 3패 ERA 3.40)
올시즌에 빅리그에 데뷔한 루키. 그러나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7월에 잠시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묶어내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커비의 장점은 볼넷 출루를 잘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올 시즌 경기에서 2개 이상의 볼넷을 내준적이 없다. 피안타가 다소 많은 타입이기는 하지만 볼넷과 삼진 비율이 상당히 좋아 FIP도 3.61로 상당히 괜찮게 찍히고 있다.
- WHIP : 1.172
- BB9 : 1.2
불펜 평가 / ★★★★
머피가 홈런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상대가 저지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 이후 불펜이 점수를 내주지 않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아주었고, 15구 이상 던진 투수도 없었다. 여차하면 불펜으로 전환된 플렉센이 긴 이닝을 채워줄 수 있다.
- 8월 팀 불펜 ERA : 1.89 (4위)
타선 평가 / ★★★
산타나가 시애틀의 14연승을 이끌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전 홈런을 때리면서 클러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산타나는 시애틀 합류 후 기록한 홈런 7개 중 5개가 동점 혹은 역전을 만든 홈런이다. 올 시즌 상당히 뒷심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한점차 경기에서 27승 14패의 고승률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 8월 WRC+ : 95 (19위)
스포츠중계 쿨티비
■ 승부 포인트
커비는 올 시즌 텍사스를 상대로 두 차례의 선발 등판을 가졌는데, 두 경기에서 모두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11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2점을 실점하는 데 그쳤다.
■ 결론
시애틀의 승리를 점치는 것이 좋겠다. 올시즌 상당히 뒷심과 클러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그럴 필요 없이 오프너와 벌크가이를 두드리면서 초반부터 달릴 가능성도 상당하다. 하루의 휴식일이 있던 시애틀 쪽이 불펜 운영에서 조금 더 여유로울 가능성도 높고, 여차하면 롱릴리프 형식으로 플렉센을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애틀 타선이 기복이 없지는 않지만 텍사스를 상대로는 강세를 이어갈 것이다.
■ 추천 선택지
[일반] 시애틀 승
[핸디캡 / +1.5] 시애틀 승
[언더 오버 / 8.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