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마틴 페레즈 4승2패 2.10)
페레즈는 극도로 고전했던 화삭 전을 지나 상대한 디트 원정에서 QS+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선전이 일시적이지 않음을 증명했다. 최근 안타 허용이 늘어난건 사실이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더 강점을 보이는데 워낙 땅볼 유도에 능하기에 위기 관리가 된다. 필라델피아 상대로도 이번 시즌 무실점으로 7이닝을 소화했었다.
필라델피아(카일 깁슨 4승2패 4.04)
깁슨은 최근 6경기에서 1승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그 기간 3차례의 QS를 비롯해 5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 2실점 이하 피칭을 했다. 잠시 주춤하던 시기를 지나 좋은 베테랑답게 본인의 등판 경기를 책임지고 있다. 브레이킹볼을 많이 던지는 투수가 아니지만 구속 변화에 능하고 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뿌리며 범타를 유도한다. 좌타자 상대 몸쪽공 구사도 잘한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본다. 페레즈가 워낙 좋은 시즌을 보내지만 최근 안타 허용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또, 필라델피아는 리얼무토와 세구라, 호스킨스등 좌투수에 강한 타자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이다. 페레즈 상대로도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깁슨의 최근 페이스가 좋고 지난 시즌까지 텍사스에서 뛰었기에 전 동료들에게 낯선 투수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필라델피아 승
필라델피아 핸디캡 승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