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21승 26패 / NL 서부 5위)
선발 평가 / 라이언 펠트너: ★★★
150km 중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하는 우완으로 올 시즌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선수다. 4월에 선발로 나온 후 다시 마이너에 갔다가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부상이 나와 다시 기회를 얻게 됐다. 올해 제구가 많이 나아진 모습으로 지난해까지 메이저 및 트리플 A에서 BB/9이 6 이상이었는데, 올해는 2~3을 왔다갔다할 정도로 좋아졌다.
불펜 평가: ★★
불펜 관련 수치가 좋지만은 않다. 당장 불펜 ERA가 메이저리그 최하위일 정도로 불펜이 불안한 것은 분명한 사실. 여기에 FIP도 메이저리그 뒤에서 네 번째일 정도로 좋지 않다. 단, WAR은 그나마 좋은데 이는 세이브가 많기 때문. 타일러 킨리나 대니얼 바드의 필승조가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서 WAR 수치는 ERA나 FIP에 비하면 괜찮다.
타선 평가: ★★★
타선이 약간 상반되는데, 타선의 OPS는 메이저리그 7위일 정도로 좋은데, WAR은 23위로 꽤 떨어진다. 이유는 홈런이 적고 콜로라도의 승률이 나빠서라는 문제점이 있어서 그렇다. 그래도 C.J. 크론이라는 중심 타자가 있고, 코너 조와 찰리 블랙몬 등의 타자들 역시 위협적이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만 제대로 돌아온다면 더 강해질 전망이다.
- 팀 OPS : 0.725
◦ 마이애미 (19승 26패 / NL 동부 4위)
선발 평가 / 파블로 로페즈: ★★★★★
현재 ERA와 WHIP 메이저리그 9위에 있는 투수로 샌디 알칸타라와 팀의 원투 펀치라 할 수 있다. 150km 초반대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선수로 체인지업은 올 시즌 리그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 4월 엄청났다가 5월에 조금 주춤하는 중. 그럼에도 5월 ERA가 3.34로 아주 극악의 모습은 아니다. 올 시즌 좋았던 제구가 더 좋아지면서 고속질주 중이다.
불펜 평가: ★★★★
전반적으로 불펜이 꽤 괜찮은 편. 앤써니 배스와 쿨 술서, 스티븐 오커트 등이 괜찮은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불펜 ERA가 메이저리그 6위이며, WAR 역시 10위일 정도로 상위권 불펜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마무리 앤써니 벤더의 부상으로 인해 확실한 마무리가 현재 부재중이라는 변수는 있다.
타선 평가: ★★★
타선도 중위권은 되는 팀. 팀 OPS 메이저리그 12위, WAR 11위로 후하게 보면 중상위권도 볼 수 있는 팀이다. 재즈 치좀이라는 확실한 리드오프를 가졌고, 헤수스 아길라르, 호르헤 솔레어 등의 한 방도 무섭다. 최근에는 개럿 쿠퍼의 활약이 꽤 괜찮다.
- 팀 OPS : 0.704
■ 승부 포인트
로페즈가 올 시즌 원정에서 성적이 좀 더 좋은 편. 4경기에 나와 2승 1패 ERA 1.73으로 승-패는 같은데 ERA가 0.6 이상 떨어진다. 또한, 땅볼 비율이 높은 편이라 쿠어스 필드에서 문제가 안 될 유형이다.
■ 결론
선발투수 싸움을 마이애미가 앞서고 들어간다. 펠트너가 제구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현재 로페즈는 MLB에서도 최상위권에 가까운 투수여서 펠트너가 앞선다고 보기가 매우 힘들다. 여기에 불펜도 마이애미가 우세여서 투수력의 우위가 마이애미에 있는 상황이다. 투수력 우위를 생각해 마이애미의 승리를 예상하고, -1.5점 핸디캡 승리까지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언오버 기준점이 10.5점으로 높은데, 로페즈 상대로 콜로라도 타선이 재미 보기는 어렵다 판단되며 마이애미도 아주 시원하게 타선이 터지지는 않을 듯하다. 언더부터 봐야한다.
■ 추천 선택지
[일반] 마이애미 승
[핸디캡 / 1.5] 마이애미 승
[언더오버 / 10.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