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리그 10위 / 패승무패패)

5월 초 충남아산(3-1 승)을 잡아내고, 전남과 무승부(1-1)를 거두는 등 반전을 예고했지만, 이후 2연패를 당하며다시 수렁으로 빠졌다. 특히, 지난 대전전은 3골을 먼저 넣고도 4실점을 허용해 패배했으며, 직전 경기에서는 ‘신생팀’ 김포에게마저 패했다. 최하위권 ‘라이벌’ 안산이 직전 경기 승리를 거두며 승점도 같아졌다. 이번 라운드에서 꼴찌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겠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력이다. 최다 실점 3위팀. 최근 공식 10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놓치는 등 집중력이 매우 떨어진다. 시즌 초반부터 문제 해결을 위해 박종우(MF), 이강희(MF) 등 중원 자원들을 수비로 내리는 변화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있다. 득점력이 뛰어난 팀들 중 하나인 광주를 상대로 이번 일정도 실점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와중에 전력 누수도 있다. ‘핵심 수비수’ 발렌티노스(DF)와 ‘No.1 골키퍼’ 안준수(GK)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주력 풀백’ 최준(DF)과 ‘주력 1선’ 박정인(FW)이 U-23 대표팀 차출로 인해 이번 일정에 나설 수 없다. 네 선수 모두 부산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기에 더더욱 뼈아픈 상황. 여러모로 어려운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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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발렌티노스(DF / A급), 안준수(GK / A급), 최준(DF / A급), 박정인(FW / A급) 

광주 (리그 1위 / 승승승무패)

리그에서 흐름이 매우 좋다. 최근 리그 10경기 연속 패배가 없으며 순위도 ‘2위’ 부천보다 1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5점 앞선 ‘1위’다. 직전 FA컵 16강에서도 부천을 상대로 패하긴 했으나,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만큼 승격에 대한 의지가 굉장히 강한 상태.

‘신입생’ 안영규(DF), 김재봉(DF)과 기존의 김현훈(DF)으로 이어지는 견고한 3백 라인은 팀의 최소 실점 2위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이순민(MF), 박한빈(MF), 정호연(MF) 등 미드필더진의 뛰어난 활동량과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내고 있으며, 짜임새 있고 빠른 역습 위주의 플레이로 많은 득점을 올려 최다 득점 3위를 기록 중. 공, 수 모든면에서 열세에 있는 부산을 상대로 어렵지 않게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2선’ 엄지성(FW, 최근 6경기 3골)이 U-23 대표팀 차출로 인해 이번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부진하던 시즌 초반과 다르게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아쉬운 상황. 해당 공백은 하승운(FW, 최근 2경기 1골 1도움), 마이키(FW, 최근 5경기 1골)와 같은 측면 자원들이 메울 예정이다. 여기에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던 ‘1선 자원’ 이건희(FW)가 직전 FA컵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공격진 구성 자체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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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자 : 이한샘(DF / C급), 엄지성(FW / A급) 

팩트 체크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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