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자신이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이른바 슈퍼골프리그에 합류하려고 PGA투어를 떠날 예정이라는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디섐보는 15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에서 "진짜 부정확한 거짓 뉴스가 나오고 있다"면서 "내 건강과 경기 출전 일정은 나 자신과 내 팀에서만 알린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이 "디샘보가 아예 PGA투어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한 데 반박한 것이다.
앞서 디섐보는 슈퍼골프리그 합류 대가로 1억3천500만 달러를 제안받았다는 보도에도 '오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섐보는 올해 들어 PGA투어 대회에 2번밖에 나서지 않았다. 17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디섐보는 손목과 엉덩이 부분 부상이 완쾌하지 않아 출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는 3월 4일 개막하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