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 또 3골…레알 마드리드, 바르사 꺾고 국왕컵 결승행

  • 1 배달
  • 2 대학생
  • 3 빨간
  • 4 망가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벤제마 또 3골…레알 마드리드, 바르사 꺾고 국왕컵 결승행

모이자주소 0 247 -0001.11.30 00:00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국왕컵 2차전 4-0 대승

벤제마, 푸슈카시 이후 60년 만에 캄노우에서 해트트릭 달성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카림 벤제마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카림 벤제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사흘 만에 또다시 해트트릭을 폭발한 '골잡이' 카림 벤제마를 앞세워 '라이벌' FC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2022-2023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FC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로 치러진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혼자서 3골을 책임진 벤제마의 특급 활약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적진에서 완승해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국왕컵 결승행 티켓을 품었다.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는 오사수나와 현지시간 5월 6일 세비야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구단 통산 20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국왕컵 최다 우승 기록은 바르셀로나(31회)가 가지고 있다.

벤제마의 '원맨쇼'가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국왕컵 1차전 홈경기 패배로 자존심이 상하고 결승행 기회마저 위태로웠던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 원정을 맞아 전반 막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 결승골이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6분 비니시우스는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다.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 쥘 쿤데가 골대 정면에서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쇄도하던 벤제마가 다시 밀어 넣었다.

하지만 쿤데의 다리에 맞고 나온 볼이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독돼 득점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몫이 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벤제마의 발끝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벤제마는 후반 5분 루카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정교한 오른발 슛으로 바르셀로나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카림 벤제마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카림 벤제마

[EPA=연합뉴스]

후반 1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진 벤제마는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킬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네 번 골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 3일 바야돌리드와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던 벤제마는 '난적'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사흘 만에 해트트릭을 재현하며 불붙은 발끝 감각을 과시했다.

국왕컵 결승 진출을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국왕컵 결승 진출을 기뻐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AFP=연합뉴스]

이날 해트트릭으로 벤제마는 '대선배' 페렌츠 푸슈카시(1963년) 이후 60년 만에 캄노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도 1995년 이반 사모라노 이후 28년 만이다.

1987년생인 벤제마는 올해 만 35세로 '노장'의 대열에 올라섰지만,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27골)에 오른 뒤 2022 발롱도르까지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국왕컵에서 4골을 작성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444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456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451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561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445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439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452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487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429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430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443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427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461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438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