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은퇴한 '골프 여왕'들의 모임인 WLPGA(대표 안시현)가 국내 골프 전문 빅데이터 기업 스마트스코어와 손잡고 골프 대중화에 앞장선다.
WLPGA는 5일 스마트스코어(회장 정성훈)와 '골프 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승을 거둔 안시현이 이끄는 WLPGA는 이정은(35), 김혜윤, 양수진, 김자영, 허윤경, 배희경, 김다나 등이 속해 있다.
이들은 한국, 일본, 미국 등 국내외 투어에서 29승을 합작했다. 회원 중에 LPGA 투어에서 아직 뛰는 이정은만 빼고 다들 현역에서는 물러났다.
지난해 5월 창립한 WLPGA는 자선 골프대회 개최와 지역 사회 주니어 골퍼를 위한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골프 꿈나무를 위해 기부했다.
WLPGA는 320만 회원을 보유한 스마트스코어와 함께 골프 대중화와 골프 산업과 문화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WLPGA 안시현 대표는 "스마트스코어의 골프 관련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골프 문화와 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