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선수는 미국, 일본 등 해외 투어 대회에 마음대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LPGT는 올해부터 KPGT 투어 대회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해외 투어 대회 출전을 3회 이하로 제한하는 규정을 폐지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KLPGT 메이저대회 기간에는 해외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했다. 해외 투어 대회가 선수의 스폰서가 주최할 때는 메이저대회와 겹쳐도 출전을 허용한다.
또 국내에서 열리는 해외 투어 대회에는 따로 공인 규정을 따라야 한다.
KLPGT는 앞서 외국인 전용 토너먼트인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우승자 및 상위 선수들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외국인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 투어를 전면 개방하는 등 외국인의 KLPGT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