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서중학교가 여자축구부를 만들어 31일 오후 학교 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연다.
제주서중 여자축구부는 도내 유일한 중학교 여자축구팀이다.
지난해 12월 조천중 여자축구부 해체 후 도내 여자축구 초등부 우수 선수들의 진로 중단과 도외 진학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여자축구를 전략 종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달 17일 자로 창단했다.
축구부는 감독 교사 1명, 코치 1명,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서중 여자축구부는 앞으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여러 전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명예를 높이고 중학교 여학생 체육 활성화는 물론 제주지역 여자축구 발전 등 여자 스포츠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창단식에는 김광수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