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6월 개막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본선에서 이란, 카타르, 아프가니스탄과 조별리그 경쟁을 펼친다.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U-17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이들 3개국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6월 15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U-17 아시안컵에는 16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에는 올해 11월 페루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을 준다.
지난해 초부터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예선에서 J조 2위(1승 1패)에 올라 이번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U-17 아시안컵에서 1986년과 2002년 이후 2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본선행 확정 이후 대표팀은 올해 2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4개국(한국·크로아티아·튀르키예·덴마크 참가) 친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2023 AFC U-17 아시안컵 본선 조 편성
A조 = 태국, 예멘, 말레이시아, 라오스
B조 = 대한민국, 이란, 아프가니스탄, 카타르
C조 = 타지키스탄,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D조 = 일본, 인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