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전 행사…우승반지 수여식에 창단 10주년 파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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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전 행사…우승반지 수여식에 창단 10주년 파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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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창단해 태어난 쌍둥이·김인식 전 감독·오세훈 시장 등 시구

2022년 프로야구 개막전 찾은 관중들
2022년 프로야구 개막전 찾은 관중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2023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4월 1일 전국 5개 구장에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KBO리그 각 구단은 새 시즌 개막을 맞아 의미 있고 다채로운 행사로 관중들을 맞이한다.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선 디펜딩챔피언 SSG의 우승 반지 수여식이 열린다.

지난 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개막일부터 종료일까지 1위) 통합우승을 차지한 SSG는 선수단 대표로 김원형 감독과 주장 한유섬이 팬 앞에서 우승 반지를 끼는 세리머니로 올 시즌을 출발한다.

개막전 시구·시타는 유튜브 '숏박스' 채널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한다.

소감 말하는 김인식 전 감독
소감 말하는 김인식 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에선 '국민 감독' 김인식 감독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 감독은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두산의 지휘봉을 잡으며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또 국가대표를 지휘해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의 쾌거를 이뤘다.

kt wiz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선 kt의 창단 10주년 '생일파티'가 열린다.

개막전이 열리는 4월 1일은 kt가 탄생한 지 정확히 10년이 된다. kt는 2013년 4월 1일 창단을 선포한 뒤 프로야구에 합류했다.

시구와 시타는 kt 창단 첫해인 2013년에 태어난 쌍둥이 어린이 회원 정진우·선우군이 맡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와 개막 선언을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실행 계획이 담긴 '만다라트 계획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시구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 시구자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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