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첫 발탁' 설영우 "기회 꼭 잡고파…새 옵션 되겠다"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A대표팀 첫 발탁' 설영우 "기회 꼭 잡고파…새 옵션 되겠다"

모이자주소 0 337 -0001.11.30 00:00

김진수 부상 하차로 대체 발탁…28일 우루과이전 준비

인터뷰하는 설영우
인터뷰하는 설영우

(파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가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설영우는 지난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김진수를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2023.3.26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생애 처음으로 축구 A대표팀에 발탁된 설영우(울산)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오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 설영우는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대표팀의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인 김진수(전북)가 24일 콜롬비아와 평가전(2-2 무)에서 허리를 다쳐 이탈하면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은 설영우를 대체 발탁했다.

1998년생으로 연령별 축구 대표팀을 두루 거친 설영우가 성인 대표팀에 승선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설영우는 "프로에 와서 항상 목표는 국가대표였다. 진수 형이나 오른쪽에 (김)문환이 형(전북), (김)태환이 형(울산) 등 대표팀에 있던 선수들을 많이 보고 배웠다"며 "진수 형의 부상으로 뜻하지 않게 내게 기회가 왔다. 형의 쾌유를 빈다. 또 내게는 영광스러운 기회가 온 만큼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전날 소속팀 오전 훈련을 하러 가다 홍명보 울산 감독으로부터 소집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그는 "감독님이 내게 전화를 하신 적이 없는데, 전화가 와서 뭘 잘못한 줄 알았다. 감독님께서 방으로 뛰어오라고 하셔서 갔더니 대표팀에 뽑혔다고 하셨다"며 "이야기만 들어도 떨리고 손에 땀이 났다. 현실인지 구분이 잘 안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밝은 표정의 설영우
밝은 표정의 설영우

(파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설영우가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에 앞서 언론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설영우는 지난 24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소집 해제된 김진수를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2023.3.26 [email protected]

이어 "감독님께서 '촌놈 티 내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라. 뭔가 하려고 하면 못하니까 하던 대로만 해라'라고 하셨다"며 홍 감독에게 들은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김진수가 빠진 왼쪽 측면은 대표팀이 잘 메워야 하는 곳이다.

콜롬비아전에서 김진수가 부상으로 나간 뒤 이기제(수원)가 교체 투입됐지만, 측면이 무너지면서 상대에게 2골을 내주고 말았다.

설영우는 "새로 부임한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축구가 있을 테니, 그것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감독님도 내가 주로 하는 플레이가 어떤 것인지 알고 부르셨을 것이다. 내가 가진 것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했다.

그는 "뒤에서 수비적인 역할도 잘할 수 있고, 연계 플레이에서 미드필더 형들을 도울 수 있는 게 내 장점이다. 그것을 최대한 살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설영우가 합류한 축구 대표팀은 파주 NFC에서 담금질을 이어간 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3월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3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38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3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49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27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1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4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5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08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6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3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2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0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4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