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허무한 마무리에 "약으로 생각할 것"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허무한 마무리에 "약으로 생각할 것"

모이자주소 0 263 -0001.11.30 00:00

시즌 초반 1위 달리다 삐끗…PO서 도로공사에 완패

지휘하는 강성형 감독
지휘하는 강성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허무하게 2022-2023시즌을 마무리한 현대건설의 강성형(52) 감독은 "매우 아쉽다"라며 입을 열었다.

강 감독은 25일 경북 김천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숨을 몰아쉬었다.

강성형 감독은 "힘든 분위기 속에서 뭔가 해보려고 했지만 부족했다"며 "올 시즌은 우리 선수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약(藥)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초반 개막 후 15연승을 달리는 등 초강세를 보였지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고꾸라졌다.

그 탓에 한국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패하며 힘없이 주저앉았다.

이날 경기도 허무했다. 특히 2세트가 그랬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5-0으로 앞서며 기세를 잡았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너졌다.

강성형 감독은 2세트 역전 상황에 관해 "불안정한 것들이 남아있다 보니 고비를 넘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을 묻는 말엔 "리그를 치르다 보면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라며 "운도 따라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여자배구에선 수비와 연결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즌 초반엔 이러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냈는데, 시즌 말미 주축 선수들이 빠지니 기본이 흔들렸다"고 덧붙였다.

강성형 감독은 "(시즌 막판엔) 선수들의 자존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힘을 잃었다"며 "올 시즌의 아픔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희망을 잃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3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38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3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49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27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1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4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5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08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6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3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2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0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4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