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랜들, 뉴욕 선수로 9년 만에 50득점 이상…팀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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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랜들, 뉴욕 선수로 9년 만에 50득점 이상…팀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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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랜들(30번)
뉴욕의 랜들(30번)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rad Penner-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줄리어스 랜들이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 선수로는 9년 만에 한 경기 50득점 이상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뉴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 경기에서 134-140으로 졌다.

이 경기에서 랜들은 혼자 57점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NBA 최고 인기 팀으로 꼽히는 뉴욕 선수가 한 경기에 50점 이상을 넣은 것은 2014년 1월 카멜로 앤서니가 샬럿을 상대로 62점을 기록한 이후 이날 랜들이 9년 2개월 만이다.

랜들은 이날 3점슛 8개를 포함해 57점을 넣고 리바운드 4개를 곁들였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50점 이상을 넣은 선수를 배출한 지 가장 오래된 팀은 2004년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마지막인 올랜도 매직이다.

그다음이 뉴욕이었으나 이날 랜들이 57점을 기록했고, 이제 2014년 르브론 제임스가 마지막 50점 이상을 올린 마이애미 히트가 이 부문 2위 팀이 됐다.

미네소타의 프린스(12번)
미네소타의 프린스(12번)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rad Penner-USA TODAY Sports

이날 50점 이상 선수를 9년 만에 배출한 뉴욕은 경기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약 2만 명의 홈 팬들에게 4연승을 선물하지는 못했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겼을 때만 해도 129-124로 앞섰지만 미네소타가 마이크 콘리의 플로터와 제이든 맥대니얼스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2분 17초 전에는 미네소타가 콘리의 자유투 3개로 132-131로 역전했고 이어 토리안 프린스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미네소타 쪽으로 무게 중심이 기울었다.

프린스는 이날 3점슛 8개를 던져 8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35점을 넣었다.

서부 콘퍼런스의 순위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6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7승 36패)와 '봄 농구'를 할 수 없는 11위 LA 레이커스(35승 37패)의 승차가 불과 1.5 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 21일 NBA 전적 >

샬럿 115-109 인디애나

시카고 109-105 필라델피아

미네소타 140-134 뉴욕

골든스테이트 121-108 휴스턴

멤피스 112-108 댈러스

유타 128-120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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