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28호 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홀란은 이날 후반 33분 페널티 킥으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8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리그컵 대회 1골 등을 합해 34골을 넣었다.
19승 4무 4패가 된 맨시티는 승점 61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20승 3무 3패)이 승점 63으로 1위고, 3위는 승점 49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5승 4무 6패)다.
맨시티는 이날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왼발로 차넣어 1-0을 만들었고, 이 골은 이날 경기 양 팀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이번 시즌 리그 28호 골을 넣은 홀란은 20골의 해리 케인(토트넘)을 8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1위를 질주했다.
EPL 사상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은 1994년 앤드루 콜(뉴캐슬), 1995년 앨런 시어러(블랙번)의 34골이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토트넘)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나란히 22골로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그에서 11경기를 남겼기 때문에 홀란이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
홀란은 이번 시즌 팀의 리그 27경기에서 28골을 터뜨려 경기당 1골 이상을 넣었다. 남은 경기가 11경기, 34골까지는 6골이 남았다.
맨시티는 15일 라이프치히(독일)와 UEFA 챔피언스리그, 19일 번리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를 치르고, 리그 경기 다음 일정은 4월 1일 리버풀 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