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열리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손흥민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춘천시 관계자는 10일 "고향이 춘천인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유소년 축구대회를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기로 결정했다"며 "대회 기간 손 선수가 개회식이나 폐막식에 참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환영 행사 등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는 춘천에서 손흥민 체육공원을 운영하는 손 축구아카데미 측이 개최한다.
손 축구아카데미의 감독은 손 선수의 아버지인 손웅정 씨가 맡고 있다.
지난해 첫 대회에 손흥민은 대표팀 평가전 일정이 겹쳐 참석하지 않고 축하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손흥민이 대회에 참석할 경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이후 공식적인 첫 고향 방문이다.
시는 지난 1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연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손흥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