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진안(26)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진안이 총 101표 중 52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진안이 라운드 MVP로 뽑힌 것은 이번이 통산 2번째다. 2021-2022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6라운드에 수상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진안은 평균 32분 6초를 뛰며 13.4점, 13.6리바운드, 1.8어시스트, 0.8스틸, 1.2블록을 기록했다.
진안은 특히 리바운드에서 전체 1위에 오르며 BNK의 막판 상승세를 견인했다.
BNK는 6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거두며 4위에 머물던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최하위 팀 부천 하나원큐를 이번 라운드 선전(3승 2패)을 이끈 신지현이 36표를 받아 2위였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은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19)에게 돌아갔다.
이해란은 6라운드에서 평균 31분 29초를 뛰며 13.6점 5.6리바운드 0.6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라운드 MVP에게는 상금 200만원, MIP에게는 100만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