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한화는 8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3으로 비긴 연습경기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한화는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1차 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일본으로 넘어와 국내 팀들과 5차례의 연습 경기를 가지며 3승 1무 1패 성적을 거뒀다.
미국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을 상대로 거뒀던 2승을 합하면 5승 1무 1패가 된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캠프에서 선수 간 경쟁이 돋보였다"며 "포지션별로 치열한 경쟁 구도가 확립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캠프 MVP로 내야수 노시환과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를 선정했다.
노시환은 7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홈런, 5타점을 올렸다.
페냐는 3경기 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9,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