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내야수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데 이어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071(14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3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했다.
그는 볼 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타석 기회는 5회 1사에서 잡았다. 배지환은 바뀐 투수인 좌완 리키 티에드먼을 상대로 초구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다시 쳤으나 좌익수 뜬 공으로 잡혔다.
그는 7회 수비에서 교체됐고 피츠버그는 7-2로 이겼다.
같은 팀 1루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