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백업으로 쓰기 아까운 '슈퍼 서브' 김혜성·박건우·박해민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WBC] 백업으로 쓰기 아까운 '슈퍼 서브' 김혜성·박건우·박해민

모이자주소 0 250 -0001.11.30 00:00

김혜성, 교체 출전한 한신전서 짜릿한 홈런…박건우도 장타

내·외야 오가는 박해민은 기습번트 내야 안타로 존재감

김혜성 홈런
김혜성 홈런

(오사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7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한신 타이거스의 연습경기.
8회초 무사 상황에서 한국 김혜성이 솔로홈런을 친 뒤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3.3.7 [email protected]

(오사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주전 라인업이 사실상 확정된 한국 야구대표팀은 꾸준히 좋은 타격 감각을 보여주는 두 명의 '슈퍼 백업'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박건우(NC 다이노스) 덕분에 행복한 고민을 한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합동 훈련 캠프에서부터 좋은 타격감을 뽐내던 이들은 일본으로 건너와서도 맹타를 이어간다.

김혜성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8회 선두타자로 나서서 홈런을 터트렸다.

앞서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대신해 1번 타자 2루수 자리에 들어간 김혜성은 고바야시 게이스케의 한복판 직구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이번 대표팀의 두 차례 공식 평가전에서 처음으로 나온 홈런이다.

살아나는 대한민국
살아나는 대한민국

(오사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7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한신 타이거스의 연습경기.
8회초 박해민의 번트로 홈을 밟은 3루 주자 박건우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3.3.7 [email protected]

김혜성은 투손 캠프에서부터 타율 0.643(14타수 9안타)으로 맹타를 휘둘러 대표팀 타자 가운데 최고 타율을 찍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에드먼이 대표팀에 합류한 뒤 주전 2루수 자리를 내줬어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발까지 빠른 김혜성은 경기 후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교체 카드다.

이정후를 대신해 3번 타자 중견수 자리에 들어온 박건우도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3일 SSG 랜더스와 연습경기에서 3안타 4타점을 터트린 박건우는 6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평가전에서도 0-4로 끌려가던 9회 중전 안타로 1타점을 신고했다.

좋은 타격감은 평가전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8회 무사 1루에서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타점을 추가한 것이다.

현재 대표팀 외야는 김현수(좌익수)∼이정후(중견수)∼나성범(우익수)까지 주전 3명이 포진했다.

경기 후반 대주자 혹은 대타로 이들이 경기에서 빠져도, 박건우가 그 자리를 충분히 채울 수 있다.

박건우 1타점 2루타
박건우 1타점 2루타

(오사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7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WBC 한국 대표팀과 일본 한신 타이거스의 연습경기.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한국 박건우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3.7 [email protected]

교체 멤버 활약 덕분에 한국 벤치는 좀 더 과감하게 작전 야구를 펼칠 수 있는 셈이다.

박해민(LG 트윈스)도 대표팀에는 꼭 필요한 선수다.

중견수 수비는 KBO리그 최고 수준이라 경기 후반 수비 강화를 위해 언제든 나설 수 있다.

게다가 주전 1루수 박병호(kt wiz)가 빠진 경우 1순위로 그 자리를 채우는 게 박해민이다.

박해민은 이날 한신전에서 6-2로 앞선 8회 1사 3루에서 기습번트 내야 안타로 팀의 7번째 점수를 올려 자신의 존재 가치를 뽐냈다.

이들 '슈퍼 서브'의 활약을 앞세워 한신을 7-4로 꺾고 자신감을 채운 이강철호는 경기 후 결전지 도쿄로 이동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785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524
23784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001.11.30 539
23783 NC 마틴 1군 말소…박민우·김성욱도 햄스트링으로 벤치대기 야구 -0001.11.30 535
23782 이승엽 감독, 선발 데뷔전 김동주에게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 야구 -0001.11.30 650
23781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사직에 부산갈매기 다시 울려 퍼진다 야구 -0001.11.30 529
23780 특별 관리 안 받는 '작년 196이닝' 안우진 "감독님과 잘 맞아" 야구 -0001.11.30 523
23779 오타니, 투수와 타자로 잇달아 MLB '피치 클록' 위반 야구 -0001.11.30 536
23778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2보) 축구 -0001.11.30 566
23777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종합) 축구 -0001.11.30 509
23776 한화 김동선, 항저우 AG 포기…승마협회 대의원직서도 물러나 축구 -0001.11.30 507
23775 '유소년 극단 선택' 김포FC, 1년만에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종합) 축구 -0001.11.30 525
23774 한국 축구, FIFA 랭킹 27위로 2계단 하락…아르헨 6년 만에 1위 축구 -0001.11.30 505
23773 10대 선수 극단 선택 김포FC, 유소년 코치진 해임…대표도 사퇴 축구 -0001.11.30 541
23772 '미국→유럽→한국→카타르'…4∼5월 클린스만 감독은 '열일중!' 축구 -0001.11.30 516
23771 대전 이진현의 감아차기, K리그 시즌 첫 '이달의 골' 축구 -0001.11.30 520